남원시, 26일 '평생학습 성과발표회' 개최…시민과 함께하는 학습 축제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는 오는 26일 사랑의 광장에서 '오늘의 평생학습,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제21회 남원시 평생학습 성과발표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이어온 배움의 결실을 시민들과 나누고, 무대 공연과 전시·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다.

행사 당일은 성인문해 우수작 시낭송을 시작으로 14개 평생학습 공연팀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30여 개 체험부스와 50여 점의 작품 전시,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포토존이 준비돼 학습의 성과를 시민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은 프랑스자수, 캘리그라피, 세라믹아트, 사진 인화, 키링 만들기, 재봉틀 체험, 포크아트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직접 가방을 디자인하고 꾸밀 수 있는 체험은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 참여 이벤트도 풍성하다. 사전 홍보 퀴즈, 스탬프 투어, 만족도 조사가 준비돼 있으며,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이 지급된다. 스탬프 투어를 완주하면 먹거리 시식권(떡볶이, 딸기라떼 등)과 친환경 황마 린넨가방을 받을 수 있다.

특별 강연으로는 '제169회 Play남원 아카데미'가 오전 10시 야외무대에서 진행된다. 웃음치료사 이임선 교수가 "웃음, 뇌에 불을 켠다"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 형식의 강연을 펼치며, 웃음이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시민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남원시는 이번 성과발표회를 통해 민·관·학이 함께 만든 평생학습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배움의 가치를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성과발표회가 시민들이 배움의 성과를 공유하고 즐기는 화합의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행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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