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조선, 민관 드림팀으로 미래 도약 힘 모은다

경제·산업 입력 2025-09-20 08:00:07 수정 2025-09-20 08:00:07 김보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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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서울경제TV=김보연 기자] ‘제22회 조선해양의 날’을 맞아 K조선 드림팀이 원팀으로 뭉쳤다.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도 조선업계의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뒷받침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첨단 조선소 설립 등에 나서기로 했다.

과거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키워온 K조선이 마스가 프로젝트(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와 함께 한국 제조업의 대표주자로 다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산업부는 지난 18일 서울시 양재 엘타워에서 '제22회 조선해양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선 조선해양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창용 한화오션 전무, 이일호 HD현대삼호 전무가 은탑산업훈장을, 한주석 HD현대중공업 부사장이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총 36명에게 정부 표창이 수여됐다. 이 자리에는 이상균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장 등 조선해양플랜트 분야 인사 250여명이 모였다.

조선해양의 날은 선박수주 1000만 톤을 돌파한 1997년 9월 15일을 기념해 지정한 날이다. 기념식은 지난 2004년부터 개최해왔다. 

올해 산업부는 지난해보다 50% 늘어난 2400억 원 규모의 지원예산을 편성했다. 아울러 연말까지 암모니아, 수소, 전기추진, 자율운항 선박 등 'Next-LNG선 먹거리 확보 전략'도 마련하기로 했다. 

업계와 협력해 AI와 로봇을 활용해 생산성과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AI 첨단 조선소’도 추진한다. 무인 블록 이송, 로봇 자율용접, AI 기반 안전관리시스템 등으로 생산성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조선사뿐 아니라 부품 및 기자재 업계 강화를 위한 ‘K-조선 공급망 생태계 강화 방안’도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극지쇄빙선 기자재, 한국형 화물창, 자율운항 항해통신 장비 등 핵심 기자재 자립방안과 함께 해외 수출을 위해 실증 걱정 없는 육해상 실증환경 제공 등을 포함하는 것이다.

정부와 민간이 힘을 모아 기술 경쟁력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시장 주도권을 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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