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경영진, 아마존·엔비디아 등 방문…AI 로드맵 구상
경제·산업
입력 2025-09-23 13:33:07
수정 2025-09-23 13:33:07
김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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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보연 기자] 두산그룹 경영진이 인공지능(AI) 혁신 로드맵을 모색하기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 출장을 떠났다. ‘AI 시대’에 맞는 혁신전략을 모색하고 경쟁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행보다.
두산그룹은 박지원 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22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시애틀과 실리콘밸리에서 글로벌 AI 업체들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출장에는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 유승우 ㈜두산 사장, 김민표 두산로보틱스 부사장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김도원 지주부문 최고전략책임자(CSO)를 비롯한 각 사 CSO가 참여했다.
두산 경영진은 이날 첫 방문지로 시애틀 아마존 본사를 찾았다.
아마존의 AI 기반 제조·사무 생산성 개선 프로젝트 사례를 살펴본 뒤 물류센터에 적용된 AI·로보틱스 기술을 확인하고 협업 방향을 모색했다.
이튿날부터는 엔비디아를 방문해 에이전틱 AI, 피지컬 AI 현황과 사례를 확인하고 사업 부문별 논의와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두산은 에너지, 건설기계 등에 특화한 피지컬 AI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엔비디아와의 협업은 이를 가속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후 경영진은 두산과 산학 협력 파트너십을 맺은 스탠퍼드대 AI 연구소 '스탠퍼드 HAI'를 방문해 연구 성과를 확인할 계획이다.
미국 타임의 'AI 분야 100인'으로도 선정된 최예진 스탠퍼드대 교수를 비롯한 연구진을 만나 AI 기술 현황 전반에 대해 심도 있게 학습할 예정이다.
아울러 피지컬인텔리전스, 퍼플렉시티 등 AI 스타트업과 맥킨지, 보스턴컨설팅그룹 등 전문가 집단과 협업을 논의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두산 관계자는 "각 사 경영진은 이번 출장을 계기로 AI 혁신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며 "AI 시대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선 전 분야에 걸쳐 혁신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경영진의 생각인 만큼 실제 사업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찾아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boye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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