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정기선, 사우디 투자장관 만나 내년 합작 조선소 논의
경제·산업
입력 2025-09-25 17:30:23
수정 2025-09-25 17:30:23
김보연 기자
0개

[서울경제TV=김보연 기자]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25일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 장관과 만나 현지 합작 사업에 관한 협력을 논의했다.
HD현대는 25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호텔에서 정기선 수석부회장과 사우디아라비아 칼리드 알팔리 투자부 장관이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우디 현지에 건립 중인 합작조선소 및 엔진공장의 성공적인 가동과 조선기자재 서플라이체인 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함이다.
이날 회담에는 사우디 국영조선지주회사이자 조선·해양 분야 총괄기관인 ‘소폰(Sofon)’의 술라이만 알바브틴 최고경영자(CEO)와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도 참석해 함정 사업 관련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정 수석부회장은 “사우디는 오랜 기간 협력해 온 신뢰할 수 있는 사업 파트너”라면서 “IMI조선소는 HD현대가 반세기 만에 설계 기술력을 수출하는 회사로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프로젝트인 만큼, 운영에 심혈을 기울여 최고의 조선소로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회담에 이어 사우디 내 선박 건조 확대와 서플라이체인 구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조선기자재 라운드테이블도 개최됐다.
사우디는 현재 ‘비전 203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조선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는 상황으로 한국 기업들의 투자와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 HD현대는 사우디 동부 주베일 항에 위치한 킹살만 조선산업단지 내에 IMI조선소와 마킨 엔진공장을 건립 중으로, 각각 2026년과 2027년 완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HD현대 관계자는 "사우디 현지에 조선소와 엔진공장이 완공될 경우, 3개의 대형 도크와 골리앗 크레인 4기, 안벽 7개 등을 갖추게 돼 연간 40척의 선박을 건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boyeon@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CGV, 콘텐츠진흥원과 K애니메이션 활성화 MOU 체결
- 롯데칠성, '재생 플라스틱 원료 100%' 칠성사이다 출시
- 넥슨재단, 발달장애 청년 자립 지원하는 ‘푸르메 낭만 팝업 in 성수’ 진행
- 육수당, 시그니처 메뉴 '서울식 얼큰 국밥' 업그레이드 출시
- 카카오 김범수 무죄…신사업 활력 주목
- 'SM 주가조작' 카카오 김범수 무죄…"시세조종으로 볼 수 없다"
- 엔씨소프트 TL, ‘돌아온 가을밤 호박 축제’ 이벤트 진행
- 소민지 모멘텀파운데이션 대표, '2025 올해를 빛낸 브랜드' 대상 수상
- 홍희연 예쁘다:한 한의원 대표원장, ‘나혼렙 on ICE’ 팀 닥터로 참여
- "韓 기업 최초"…포스코인터, 블록체인 결제 도입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케이지에이, 평택 신공장 준공…내달 말 입주 예정
- 2완도군, SNS 대상서 2년 연속 ‘최우수상’…소통 콘텐츠 우수성 인정
- 3인포스탁, '맞춤형 ETF투자정보서비스' 선봬…ETF 80개 테마로 분류
- 4CGV, 콘텐츠진흥원과 K애니메이션 활성화 MOU 체결
- 5이찬진 금감원장 "'삼성생명 일탈회계' 논란, 국제기준 맞춰야"
- 6롯데칠성, '재생 플라스틱 원료 100%' 칠성사이다 출시
- 7넥슨재단, 발달장애 청년 자립 지원하는 ‘푸르메 낭만 팝업 in 성수’ 진행
- 8육수당, 시그니처 메뉴 '서울식 얼큰 국밥' 업그레이드 출시
- 9엔바이오니아, '메타아라미드페이퍼 제조기술' 대한 국가핵심전략기술 획득
- 10IBK기업은행,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 제휴사 확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