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소상공인 2000여명 대출 보증 지원
경제·산업
입력 2025-10-01 09:33:12
수정 2025-10-01 09:33:12
이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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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혜연기자]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1월말 소상공인 협약 보증 대출 2차 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난 9월까지 2000여명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600억원이 넘는 대출보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1월 카카오뱅크, 지역신용보증재단과 1000억원 규모 협약보증 대출 프로그램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우아한형제들과 카카오뱅크가 각각 35억원씩 70억원을 마련해 이를 보증 재원으로 활용하는 것이 골자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은 이 재원을 바탕으로 소상공인에게 보증서를 발급해주고, 카카오뱅크가 보증서를 기반으로 대출 심사와 지급을 진행한다.
협약 보증 대출 2차 사업은 광주와 부산, 대구, 인천, 세종, 울산, 충북 등 7개 지역에서 이미 신청이 마감됐다. 경북 지역의 경우 기존 75억원 규모에서 올봄 산불 피해와 경주 APEC 정상 회의 일정 등을 고려해 150억원으로 보증 규모를 늘렸다. 배민은 올해 안으로 협약 보증 대출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대출 보증을 받은 업주 중 중저신용자 비중은 약 65%에 달한다. 기존 1금융권 상품에서 쉽게 대출을 받지 못했던 소상공인들이 보증 재원을 통한 보증서 발급으로 최저 1%대의 낮은 금리를 지원받았다.
또 카카오뱅크와 비대면 접수 방식으로 대출 보증을 진행해 음식 장사로 시간을 내기 어려운 외식업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비대면 접수가 위주였음에도 40~50대 업주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협약 보증 대출 2차 사업으로 많은 외식업주분들이 좋은 호응을 보내주신 만큼 더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y2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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