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로봇 기술 한자리…‘서울AI 로봇쇼’ 개막
경제·산업
입력 2025-10-01 17:27:39
수정 2025-10-01 18:31:49
이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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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주관하는 ‘제1회 서울AI 로봇쇼’가 어제(30일) 개막했습니다. 사람을 닮은 로봇이 인간을 대신해 스포츠 경기에 출전하고, 얼굴을 인식해 초상화를 그려주기도 하는데요. 올해 처음 열린 로봇쇼에는 시민들이 첨단 로봇 기술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호응을 얻었습니다. 현장에 이수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이 탑재된 휴머노이드 로봇 ‘소피아’가 관람객과 대화를 나눕니다.
말하면서 손짓을 하는 건 물론, 웃거나 찌뿌리며 사람처럼 표정도 짓습니다.
SBA는 어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1회 서울 AI로봇쇼’를 개최했습니다.
‘극한로봇’을 주제로 열린 서울 AI로봇쇼는 국내외 70여개 업체가 참가해 극한의 환경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자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첨단 로봇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이날 개막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참석해 AI, 로봇 등 첨단 기술이 집약된 종합 박람회의 탄생을 기념했습니다.
전시 현장에는 시민들이 직접 로봇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AI가 이용자의 얼굴을 인식해 자동으로 그림을 그려주는 초상화 로봇부터, 이용자와의 대화를 통해 심리 상태를 점검하는 로봇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전시관 곳곳을 돌아다니며 춤을 추는 4족 보행 로봇 역시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습니다.
로봇쇼에선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연결해 국내 로봇 산업의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자리도 마련됐습니다.
특히 스포츠 경기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승부를 겨루는 로봇 스포츠대회도 주목받았습니다.
SBA는 올해를 시작으로 서울 AI로봇쇼를 투자와 글로벌 협력의 기회를 만드는 행사로 키우겠다는 포부입니다.
[인터뷰] 안희환 / 서울경제진흥원 기술혁신팀 책임
“로봇을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니라 현재 우리 생활 속 기술로 시민들이 직접 체감하게하기 위함입니다. 로봇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청년 인재들에게 국제적 무대를 제공하며 투자와 글로벌 협력의 기회를 창출하고자 합니다.”
SBA는 산업과 시민, 정책이 만나 서울이 글로벌 로봇산업의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이수빈입니다. /q00006@sedaily.com
[영상취재 김경진 / 영상편집 김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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