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해결사' 이숙자 남원시의원, 학생 안전 지키는 생활 의정 빛났다

전국 입력 2025-10-01 21:10:01 수정 2025-10-01 21:10:01 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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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성 앞 횡단보도 민원 현장 직접 확인…집행부와 협의 끝에 '그늘막' 설치 마무리

남원 성원고 학생들과 이숙자(가운데) 남원시의원이 남원성 앞 사거리 횡단보도에 새로 설치된 그늘막 아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숙자의원실]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의회 이숙자 의원이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결하는 생활 밀착형 의정활동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9월 남원시는 성원고등학교에서 향교동 방면 남원성 앞 사거리 횡단보도 양쪽에 '그늘막'을 설치해 학생들과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작은 배려를 실천했다. 

이번 조치는 여름철 등·하교 시간대마다 강한 햇볕을 그대로 받아야 했던 학생들과 인근 주민들의 지속적인 민원에서 비롯됐다.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는 몇 분조차 너무 힘들다"는 하소연이 이어지자, 이숙자 의원은 현장을 직접 찾아 학생과 주민의 불편을 확인하고, 시 집행부와 수차례 협의를 거쳐 설치를 성사시켰다.

그늘막은 단순히 폭염을 막아주는 시설을 넘어, 보행자의 안전과 건강을 동시에 지키는 장치로서 의미가 크다. 특히 성장기 학생들은 강한 자외선 노출로부터 보호가 필요하며, 어르신들에게도 폭염은 건강을 위협하는 위험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번 설치는 그동안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보행자 대기 공간의 환경을 개선한 대표적 사례다.

남원시는 남원성 앞 그늘막 설치를 시작으로 통학로 주변, 노인복지시설 인근, 보행량이 많은 주요 교차로 등에 그늘막을 점진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편의시설을 넘어,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한 시 차원의 선제적 대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숙자 의원은 "그늘막 설치는 작은 시설 같지만, 폭염 속 학생과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배려"라며 "민원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신속히 추진해주신 시 안전재난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청소년과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안전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소식에 성원고 학생들과 교사들도 큰 환영을 보냈다. 한 학생은 "등·하교 때마다 햇볕을 그대로 받으며 기다리느라 힘들었는데, 이제는 훨씬 편하고 안전하게 신호를 기다릴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교사 또한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직접 나서주신 이숙자 의원님과 관계자분들의 관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지역 주민들도 "작은 변화지만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진짜 의정활동"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번 사례는 단순히 시설 하나를 설치하는 것을 넘어, 민원 해결 중심의 생활 의정이 시민들의 일상에 얼마나 직접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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