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7,700억 규모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

전국 입력 2025-10-10 14:04:35 수정 2025-10-10 14:04:35 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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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농생명·관광 등 5개 분야 46건 제안…전략적 예산 확보전 시동

최훈식 장수군수가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에서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장수군]

[서울경제TV 장수=최영 기자] 전북 장수군이 미래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대규모 국가예산 확보전에 돌입했다.

군은 10일 군청 회의실에서 '2027~2028년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고, 각 부서가 발굴한 주요 사업과 추진 전략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최훈식 군수, 이정우 부군수, 국·소장 및 실·과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정부 정책 기조와 국정과제 방향에 부합하는 신규사업 발굴 및 예산 반영 전략을 논의했다.

회의는 △분야별 사업 발굴 현황 보고 △질의응답 △분과별 토론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사업의 타당성과 파급효과를 집중 검토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산업경제, 농생명, 문화체육관광, SOC(사회간접자본), 환경·안전·복지 등 5개 분야에서 총 46건, 약 7,700억 원 규모의 신규사업이 제안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장수 하늘길 트레일센터 조성사업 △휴양림 하수관로 신설사업 △덕유산 국립공원 탐방거점 조성사업 등이 포함됐다.

군은 이번에 발굴된 사업들이 단순한 인프라 확충에 그치지 않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 기조인 '기본사회 실현을 통한 성장'과 연계해 실행 전략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제안된 사업들이 실질적으로 군민의 삶을 개선하는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가예산 확보는 장수군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과제인 만큼 전 부서가 합심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장수군은 2027~2028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내년 2월까지 신규사업 추가 발굴 및 전문가 자문, 사전 행정 절차 이행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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