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증권, '제1회 AI 해커톤' 대회 개최

금융·증권 입력 2025-10-14 09:56:48 수정 2025-10-14 09:56:48 강지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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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효율화·서비스 혁신 위한 아이디어 발굴

[사진=카카오페이증권]


[서울경제TV=강지영 인턴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이 경기도 판교 오피스에서 ‘제1회 AI 해커톤’ 시상식을 열고 우수한 아이디어를 선발해 시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지난 달 카카오페이증권은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카카오AI캠퍼스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제1회 AI 해커톤’을 개최한 바 있다. 사내 구성원이 AI를 보다 친숙하게 이해하고 업무 및 서비스 혁신에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하기 위한 취지다.

‘AI와 AI로, 더 나은 고객 경험과 더 효율적인 일’을 주제로 열린 이번 AI 해커톤에는 개발 직무는 물론 법무, 인사, 경영기획 등 비개발 부서까지 총 29개 팀, 99명이 자발적으로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개인 또는 최대 4인으로 팀을 구성해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10시간 동안 이를 구현한 결과물을 발표했다. 

본 행사에 앞서 카카오페이증권은 AI 제반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AI 최신 트렌드와 실전 구현 노하우 등을 경청하며 참가자들의 AI 활용 역량을 다각도로 제고한 바 있다. 

시상식에서는 광고 심사 자동화 기능을 구현한 ‘포킹’ 팀이 1위를 차지했다. 복잡한 광고 심사 절차를 AI 기반으로 자동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위는 저시력 사용자의 웹 접근성 향상 기능을 구현한 ‘안카밀로’ 팀, 3위는 공시 데이터를 분석해 주요 공시를 자동 선별하는 ‘정말좋은공시생활’ 팀이 각각 수상했다. 상위 수상 팀에게는 최신형 맥북, 아이폰, 갤럭시 폴드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됐다. 

카카오페이증권은 단순한 기술 경쟁이 아닌 실제 업무와 서비스 현장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AI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평가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AI가 업무 효율화는 물론, 사용자 서비스의 기획과 개발 전반에 더욱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조직 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 해커톤을 통해 구현된 결과물들이 서비스 고도화 및 내부 업무 효율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작업도 진행 중이다. 올해 카카오페이증권은 AI에 기반한 투자정보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는 등 핀테크 증권사로서 기술을 통한 사용자 투자 경험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형주 카카오페이증권 AI서비스센터장은 “이번 해커톤에서는 ‘일상 업무에 정말 유용하다’는 실질적 공감을 얻은 아이디어들이 많았다”며 “개발자와 비개발자가 한 팀으로 어우러져 문제를 바라보는 융합적 시각과 AI를 활용한 실용적인 해결 방식에 대해 긍정적인 경험을 쌓았다는 점이 가장 큰 의미”라고 말했다. /ji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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