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남원국제드론제전' 성대 개막…개막 첫날 1만여 명 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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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0-16 22:16:18
수정 2025-10-16 22:27:57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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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로봇이 이끄는 4일간의 첨단기술 대향연…미래도시 남원의 비상
드론 라이트쇼로 가을밤 수놓으며 시민 환호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가 미래를 향한 하늘의 문을 열었다. 남원시와 국토교통부가 공동 주최하고 전북도와 항공안전기술원이 후원하는 '2025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이 16일 남원종합스포츠타운에서 화려하게 개막하며, 4일간의 초대형 첨단기술 축제가 막을 올렸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제전은 드론과 로봇 산업의 기술, 정책, 문화가 융합된 복합형 페스티벌로 기획됐으며, 개막 첫날부터 시민과 학생, 국내외 산업 관계자 등 1만여 명이 현장을 찾아 뜨거운 열기 속에 성황을 이뤘다.
개막식에는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국토교통부 첨단항공과장, 항공안전기술원장 등 각계 인사와 산업 전문가, 시민들이 대거 참석해 남원의 비상을 함께 축하했다.
하늘을 수놓은 드론라이트쇼와 불꽃 퍼포먼스, 그리고 EXO 시우민·프로미스나인·박지현 등 K-POP 스타들의 축하 공연이 어우러져 현장은 그야말로 '미래와 문화가 만난 축제의 장'으로 변모했다.
개막 선언과 함께 펼쳐진 DFL 드론레이싱 시연에서는 참가 선수들이 초고속 비행과 정밀 제어 기술을 뽐내며 관람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2025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은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공동 추진 중인 'K-Drone to World Festival'과 연계돼 대한민국 드론·로봇 산업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사 기간 동안 남원종합스포츠타운 일원에서는 전시·컨퍼런스관, 드론·로봇 스포츠대회, 체험존, 글로컬푸드 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참여 중인 전국 지자체들이 전시 부스를 통해 실증 성과와 지역 특화 기술을 공유하며, 남원이 드론 실증과 스포츠 산업의 거점 도시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드론 체험, 드론 축구, 로봇 조종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첨단 기술을 직접 경험하며 가족 단위 관람객들로 활기가 넘쳤고, 다문화 음식과 지역 먹거리를 결합한 글로컬푸드 페스티벌도 동시에 운영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10월 19일까지 계속되며, 17~18일에는 남원 전국 유소년 드론축구대회, 지자체 실증사례 컨퍼런스, G-PRC 드론 로봇 경진대회 등이 진행되고,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폐막식 및 시상식과 핑크퐁 싱어롱 공연이 펼쳐지며 4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개막식 환영사에서 "올해로 세 번째 열리는 '2025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을 통해 드론과 첨단기술, 그리고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남원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제전을 계기로 드론·로봇 산업의 대중화와 산업 생태계 확산을 가속화하고, '드론스포츠 종주도시 남원'이라는 브랜드를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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