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원 의원, 문체부 국감서 '관광공사 상임감사 임기 종료 뒤 2천만 원 해외출장' 지적
전국
입력 2025-10-20 15:28:59
수정 2025-10-20 15:28:59
고병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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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끝난 뒤 2주 만에 비즈니스 항공권 포함 출장비 987만 원 사용 논란
검찰·국정원 등 외부 인사와 잦은 식사…“낙하산 인사 고리 끊고 공공성 회복해야”
조 의원에 따르면 김영창 한국관광공사 상임감사는 임기(2023년 6월 30일~2025년 6월 29일)가 끝난 뒤 불과 2주 후인 2025년 7월 12일부터 18일까지 해외출장을 다녀왔다. 출장비는 총 1,987만4천 원이 집행됐으며, 이 중 비즈니스 항공료가 987만4천 원에 달했다.
조 의원은 “공공기관운영법에서 후임 임명 전까지의 직무 수행은 ‘필요 최소한의 관리’가 취지임에도, 임기 종료 직후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고액 출장비를 집행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조 의원은 김 상임감사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을 공개하며 검찰·경찰·국정원 등 외부기관 관계자와의 식사 자리가 반복적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석탄공사·국립공원공단·한국가스공사 등 타 공공기관 상임감사들과의 회식성 지출도 다수 발견됐다며, “윤석열 정부의 낙하산 인사로 분류된 인물들과의 회식이 업무추진비로 이뤄진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영충 한국관광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취임 초기에 몇 차례 그런 일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답변했다.
조 의원은 이어 “전문성도 없는 인사들이 낙하산으로 내려와 공공기관을 사유화하고 있다”며 “이해충돌과 특혜 인사 고리를 끊고 공공성과 투명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영충 직무대행은 이에 대해 “말씀드릴 사항이 아니다”라며 답변을 피했다. /terryk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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