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농협 천일염가공사업소, 코스트코 매장 입점 기념식 개최

전북 입력 2025-10-22 19:00:02 수정 2025-10-22 19:00:02 김영미 기자 0개

고창 천일염, 대한민국 프리미엄 유통시장 입점

해리농협 천일염가공사업소가 22일 오후 3시, 고창 해리면 가공사업소에서 코스트코 입점 기념식을 개최한 후 참석자들이 코스트코 입점 제품인 고창구운소금(800g×2개입), 해리농협 탈수천일염(5kg)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영미 기자]

[서울경제TV 고창=김영미 기자] 전북 고창의 청정 갯벌에서 생산된 ‘고창 천만금 천일염’이 대한민국 대표 회원제 유통기업 코스트코(Costco)의 전국 20개 매장에 공식 입점했다.

해리농협 천일염가공사업소는 이를 기념해 22일 오후 3시, 고창 해리면 가공사업소에서 코스트코 입점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안찬우 농협경제지주 전북본부 부본부장, 김갑선 해리농협조합장 및 임직원 등이 참석해 고창 천일염의 코스트코 전국 유통망 진출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코스트코 입점 품목은 고창구운소금(800g×2개입), 해리농협 탈수천일염(5kg)이다.

‘고창구운소금’은 약알칼리성 소금으로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해리농협 탈수천일염’은 천일염의 간수를 제거해 쓴맛을 줄이고 미네랄이 풍부하고 풍미가 높아 인기가 높다.

고창 천일염은 ‘선운사 보은염에서 한국 최초로 소금이 만들어졌다는 역사적 배경을 지닌 태동지’에서 생산된다는 점에서 가치를 높이고 있다.

특히 고창 천일염이 만들어지는 갯벌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이자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청정 지역이다. 이곳에서 생산된 천일염은 미네랄이 다량 함유돼 있어 국내 최고 수준의 품질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코스트코 입점은 해리농협이 수년간 추진해온 품질혁신과 브랜드 신뢰 구축의 결실이다. 해리농협 천일염가공사업소는 현대적 가공설비와 위생적 품질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고창 천일염의 가공·포장 등 전 과정을 철저히 공들인 결과가 국내 프리미엄 유통망 진입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코스트코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회원제로 운영되며 최고 제품만을 선정하는데 그곳에 입점해 기쁘다”라며 “고창에서 생산되는 천일염 사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갑선 해리농협 조합장은 “해리농협 임직원들의 땀과 정성으로 고창 천일염이 코스트코 전국 매장으로 입점하게 됐다”라며 “입점은 해리농협이 쌓아온 품질관리와 신뢰가 공식적으로 인정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소금’이라는 자부심으로, 소비자에게 건강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리농협 천일염가공사업소에서 만드는 고창 천일염이 이재명 대통령 추석 명절선물 세트에 포함되면서 브랜드 신뢰와 입지가 강화됐다. /tkddml8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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