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호반·한양, ‘풍무 7000가구’ 승부수…‘비규제’ 덕 볼까

경제·산업 입력 2025-10-24 17:08:14 수정 2025-10-24 18:15:52 이지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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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분양시장에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는 가운데 건설사들이 비규제 지역을 중심으로 청약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경기 김포시 풍무역세권 일대에서는 내년까지 7000가구가 순차 공급될 예정인데요. 규제에서 비켜난 김포에 건설사 세 곳이 나란히 뛰어들어, 청약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지영 기잡니다.

[기자]
김포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구역.
이곳에 대우건설과 호반건설, BS한양 등 건설사 세 곳이 나란히 분양을 예고했습니다.

총 7000여 가구 규모로,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대우건설은 24일 ‘풍무역 푸르지오 더마크’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청약 절차에 나섰습니다. 오픈 전부터 긴 줄이 이어지며, 현장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공공 참여 비중이 높아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됩니다.
특히, 단지가 들어서는 곳이 비규제 지역이라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위치환 / 65세
“서울로 접근하기에 탁월하고, 미니신도시급인데도 분상제로 하고 있고…10월 15일에 부동산 규제를 했는데 여기는 규제를 피해갔어요. 투자처로 최고…”

최근 정부의 10·15 대책 이후 서울 등 규제 지역의 분양시장은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는 분위기.
건설사들은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낮은 비규제 지역을 중심으로 분양 전략을 조정하는 모습입니다.

호반건설은 지난 17일 ‘김포풍무 호반써밋’ 견본주택을 오픈했는데, 나흘간 약 2만 명이 다녀갔습니다.

BS한양은 다음 달 ‘풍무역세권 수자인’ 견본주택 오픈할 예정입니다.

규제에서 벗어난 김포에 건설사 세 곳이 나란히 뛰어든 가운데, 비규제 프리미엄이 실제 청약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입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취재 오성재/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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