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아시아 순방 중 김정은과 회담 계획 없어
경제·산업
입력 2025-10-25 09:17:11
수정 2025-10-25 09:17:11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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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 제안으로 회담 성사될 가능성은 배제 안해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아시아 국가를 순방하는 동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날 계획은 현재 없다고 미국 고위당국자가 밝혔다.
이 당국자는 2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 아시아 순방 관련 전화 브리핑에서 “대통령은 미래에 김 위원장을 만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지만, 이번 일정에는 없다”고 말했다.
다만 “변동이 생길 수는 있다”며 여지를 남겼다.
이에 따라 말레이시아, 일본, 한국 등을 포함한 이번 순방 기간 북미 정상회담은 계획되지 않았지만, 돌발 제안으로 일정이 추가될 가능성은 배제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에도 예고 없이 김 위원장과 회담을 추진한 사례가 있어 이번에도 유사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순방은 APEC 정상회의 참석과 함께 아시아 주요국과의 외교 일정을 포함하고 있다.
북미 관계는 최근 교착 상태를 이어가고 있으며, 회담 재개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정부는 북한의 비핵화와 인권 문제 등을 주요 의제로 삼고 있다. 북한은 미국의 제재 해제를 요구하며 대화 재개 조건을 내세우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순방 기간 중 한반도 정세 변화 가능성도 주목된다. 이번 순방은 미국의 아시아 전략과 대북 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북미 정상 간 접촉 여부는 향후 외교 일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에 따라 한반도 긴장 완화 여부가 결정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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