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트럼프 방일 시 美와 조선업 협력각서 체결 조율
경제·산업
입력 2025-10-26 10:56:35
수정 2025-10-26 10:57:09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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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 그룹 만들어 대미 투자 촉진·협력 강화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미일 양국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일 일정에 맞춰 조선업 분야 협력 각서를 체결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이 26일 보도했다.
협력 각서에는 양국이 조선 분야 실무 그룹을 구성해 미국에 대한 투자 촉진과 기술 혁신 등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초안에는 “강력하고 혁신적인 조선산업이 양국의 경제안보와 경쟁력에 중요하다”는 문구가 명시돼 있다.
양국은 선박 설계, 부품 공통화, 인재 육성 강화 등도 협력 항목으로 검토 중이다.
조선업은 미일 관세협상에서 일본의 5500억달러(약 80조원) 대미 투자 분야에 반도체, 의약품, 양자 기술과 함께 포함돼 있다.
협력 각서는 가네코 야스시 일본 국토교통상과 조지 글라스 주일 미국 대사가 서명하는 방향으로 논의되고 있다.
양국은 인공지능(AI), 차세대 통신 등 과학기술 분야에서도 협력 각서를 교환할 예정이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28일 정상회담에서 희토류 등 중요 광물의 공급력 강화를 위한 협력 각서도 체결할 전망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방일 기간 중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피해자 가족 면담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면담을 요청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신중한 태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지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동 의지를 거듭 밝힌 점을 들어, 북한을 의식한 결정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9월 유엔 연설에서 일본인 납북자 문제를 언급했고, 2017년과 2019년 일본 방문 당시 납북자 가족과 면담한 바 있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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