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상업용 LNG 운반선에 KC-2C 최초 탑재

경제·산업 입력 2025-10-27 10:13:00 수정 2025-10-27 10:13:00 이채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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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2C' 벙커링 123회 국내 최다…안정성 입증

[사진=삼성중공업]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삼성중공업은 7500㎥급 LNG운반선에 한국형 LNG 화물창(KC-2C)을 탑재하고 인도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대한해운엘엔지와 협업해 한국형 화물창 KC-2C를 상업용 LNG 운반선에 최초 탑재했다. 이 LNG 운반선은 이달 인도돼 통영에서 제주 애월 LNG기지까지 LNG 수송 첫 항차를 순조롭게 마쳤다. 

양사는 지난해 8월 LNG 운반선의 기존 화물창을 KC-2C로 개조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거제조선소에서 공사를 진행해왔으며 최근 가스 시운전을 완료하고 인도하게 됐다.

KC-2C는 외국에 의존해 온 LNG 화물창의 기술 자립을 위해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한국형 화물창이다. 기존 화물창과 비교해 2차 방벽 설계 및 시공 방법을 개선해 기밀성과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우수한 단열 성능을 갖췄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한국형 LNG 화물창 KC-2C의 성공은 그동안 외국에 의존해 온 핵심 기술을 마침내 국산화함으로써 한국이 세계시장 1위를 점유하고 있는 LNG 운반선 분야에서 의미있는 진전을 이뤘다"며 "향후 17만4000㎥급 LNG 운반선의 개조 및 신조를 통해 KC-2C 화물창이 시장에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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