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中 김규린, '코리아 월드푸드 챔피언쉽' 최연소 8관왕 등극
경제·산업
입력 2025-10-27 10:48:03
수정 2025-10-27 10:48:03
이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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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요리계 유망주"…'현존하는 미래'로 급부상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2025 코리아 월드푸드 챔피언쉽'은 김규린 학생이 역대 최연소로 8관왕을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5 코리아 월드푸드 챔피언쉽'은 한국 메이져 요리대회 중 하나다. 김규린 학생은 서울 잠실중학교 2학년으로, 양재쉐프스쿨에 재학중이며 한국약선음식문화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양은 '한식 특별전시경연', '양식 특별전시경연', '2인 세계요리 전시경연', '일반부 5인 라이브코스' 부문에 출전해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와 대상, 김종양 국회의원상, 서울시장상,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이어 대회 전 부분 금메달 및 대상 수상자들 중 단 1팀에게만 주어지는 영예의 종합대상 트로피 역시 거머쥐었다.
이는 역대 종합대상 수상자 명단에 최연소(14세3개월)로, 이번 수상으로 한국요리계의 ‘현존하는 미래’로서의 자질을 인정받게 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김 양의 이번 성과는 한국요리계에 그녀에 대한 강한 존재감을 심어줬고, 한국요리계의 차세대에이스로 불리기에 충분한 결과라 전했다.
강진구 심사위원은 “중학교2학년 학생이 한식·양식 양 분야에 동시에 출전하는 것도 이례적인 일인데 전시부문·라이브부문을 가리지 않고 출전한 것도 놀랍다"며 "더구나 중학교 2학년 학생이 양 분야 모두에서 금메달, 종합 대상 국회의장상·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어 강 심사위원은 "창의력과 요리 이해도를 요하는 '전시' 부문과 조리 실력과 순발력, 고도의 현장 대처능력을 요하는 '라이브'부문에서도 모두 금메달을 수상헸다는 것은 한국 요리계의 차세대 에이스가 탄생했다고 해도 손색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윤희숙 심사위원장은 “이번 대회의 심사위원은 총 100여명이 금메달이 배정된 시간대별로 나뉘어 위생·맛·시간 등의 심사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해 어느 대회보다 공정한 심사가 이루어지도록 진행됐다"며 "라이브 경연 시 김 양 팀의 작품은 전체적인 맛과 플레이팅도 좋았지만, 김양이 한 시도 쉴 새 없이 팀원들과 소통하며 스스로 감점요인들을 찾아 제거해 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김 양은 “요리대회에 참가를 하면 할수록 부족한 점이 너무 많음을 점점 더 깨닫게 된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주신 상들에 걸맞는 실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담담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 양은 국내 대회에 머물지 않고 오는 11월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국제요리 대회'에도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한국요리계의 차세대 대표주자로서 그녀의 미래에 귀추가 주목된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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