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마리나베이서울, ‘마리나베이 아티스트 레지던시’ 1기 성료
경제·산업
입력 2025-10-27 11:23:57
수정 2025-10-27 11:23:57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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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미 작가 개인전으로 시민과 만나다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복합문화호텔을 지향하는 호텔마리나베이서울은 ‘마리나베이 아티스트 레지던시(Marinabay Artist Residency)’ 1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10월 31일부터 3일간 레스토랑 ‘마리나 비스트로’에서 1기 입주작가 김영미 작가의 개인전도 개최한다.
호텔 측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11월 3일부터 2기 신진작가 입주도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영미 작가는 수천, 수만 개의 작은 인물 점(點)들을 겹겹이 쌓아 ‘인간의 풍경’을 거대한 빛의 장면으로 형상화하는 작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멀리서 보면 장엄한 색면의 풍광이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각각의 인간 형상이 미세한 빛의 입자로 반짝이며 전체를 이룬다. 작가는 “무수한 존재의 빛 속에서 관람자 스스로도 하나의 점으로 반짝이고 있음을 깨닫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텔마리나베이서울은 지난 두 달간 진행된 1기 레지던시를 통해 김영미 작가에게 숙박형 작업 공간과 전시 지원을 제공하고, 호텔 공간을 활용한 예술 협업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했다.
호텔 관계자는 “숙박을 넘어 머무는 동안 예술을 경험하는 호텔을 만들기 위한 첫 걸음이었다”며 “지역민과 여행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상설 문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무한한 존재의 빛으로 쌓은 인간 풍경’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며, 호텔 투숙객뿐 아니라 일반 시민에게도 무료로 개방된다. 작품 판매와 작가의 현장 설명 등 부대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으며, 판매 수익의 일부는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한편, 호텔마리나베이서울은 오는 11월 3일부터 ‘아티스트 레지던시 2기 신진작가’입주가 시작되며, 선정된 작가에게는 호텔 내 숙박과 창작 지원, 결과전 개최, 호텔 소장용 작품 기증 프로그램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호텔 측은 “바다와 노을이 내려앉는 호텔의 장소성과 다양한 고객 접점이 젊은 작가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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