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비치 ‘블랙 쿠션’, 출시 한 달 만에 브랜드 매출 1위 기록

경제·산업 입력 2025-10-27 14:05:45 수정 2025-10-27 14:05:45 김민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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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직후부터 브랜드 전체 매출의 50%를 차지
20~30대 여성 대상 쿠션에 대한 개선 사항 분석

글로벌 앰버서더인 르세라핌 카즈하 [사진-비디비치]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는 지난달 출시한 ‘블랙 퍼펙션 커버 핏 쿠션’이 출시 한달 만에 브랜드 매출 1위로 올라섰다고 27일 밝혔다.

주력 판매처인 올리브영 내 지난달 매출은 입점 첫 달인 2024년 11월 대비 13배 넘게 뛰었다. 올리브영 내 자체 최대 월매출도 동시 달성했다.

비디비치의 블랙 쿠션은 출시 직후부터 브랜드 전체 매출의 50%를 차지하는 핵심 아이템으로 부상했다. 판매 시작 한달만에 준비한 물량이 전량 품절됐으며, 최근 1차 추가 발주와 재입고가 진행된 상태다.

블랙 쿠션이 단기간에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기획 단계부터 철저한 시장 조사를 통해 제품을 개발했기 때문이다. 비디비치는 국내 20~30대 여성들을 대상으로 쿠션에 대한 제형, 효능, 기존 제품들에 대한 불만과 개선 사항 등을 분석해 제품에 반영했다.

비디비치는 세미 매트 타입의 포뮬러를 개발했다. 여기에 다양한 기능성이 하나에 탑재된 제품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취향에 맞춰 미백과 주름개선 자외선 차단의 3중 기능성을 담았다.

또한 매트 타입 쿠션은 전용 퍼프를 새롭게 개발했으며, 미니백에도 들어갈 수 있는 슬림한 디자인을 채택했다. 또한 홋수 대신 밝기와 톤에 맞춰 직관적으로 세분화해 피부색과 가장 잘 맞는 제품을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올리브영을 통해 단독 기획세트를 선출시한 전략도 유효했다. 여기에 새로운 글로벌 앰버서더인 르세라핌 카즈하와 함께 SNS 및 디지털 채널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펼쳤다.

비디비치 블랙 쿠션은 일본 내수 시장에서도 데뷔를 마쳤다. 비디비치는 이달 초 일본에서 진행된 ‘메가 코스메 랜드 2025’에 참가해 블랙 쿠션을 내세운 첫 공식 팝업을 운영했는데, 준비된 수량이 조기 소진되는 인기를 누렸다. 

비디비치는 블랙 쿠션을 기존 메가 밀리언셀러 제품인 클렌징 폼과 스킨 일루미네이션의 뒤를 이을 새로운 히어로 제품으로 육성해 매출과 인지도를 모두 잡겠다는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비디비치 관계자는 “고객들의 취향을 면밀히 분석해 제품을 개발한 전략이 적중했다”면서 “블랙 쿠션은 피부 본연의 결을 살리고 건조한 겨울철에도 촉촉하게 사용할 수 있어 매출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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