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랩, ‘The Next AI’서 제조산업 AI 비전 제시 

경제·산업 입력 2025-10-27 14:26:48 수정 2025-10-27 14:26:48 오동건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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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인랩]


[서울경제TV=오동건 인턴기자] 제조 AI 스타트업 포인랩은 지난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2025 경남 디지털위크 The Next AI’ 전시회에 참가해, 제조업의 오늘과 내일을 아우르는 AI 혁신 비전을 공개하며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포인랩은 두 개의 전시 부스를 운영해 제조업의 현재를 책임지는 실질적인 AI 솔루션과, 미래를 이끌 비전을 동시에 선보였다.  첫 번째 부스는 ‘제조 Real-World AI’를 주제로, 협동 로봇+품질 검사 AI(4I-Quality), 작업자 안전 모니터링 AI(4I-Safety), 생산 일정 최적화 AI(4I-Schedule) 등을 시연했다. 

 
[사진=포인랩]


포인랩은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 시각화까지의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며, 불량품 발생률 감소·작업자 사고 예방·생산 효율 극대화 등 제조 현장의 핵심 과제를 AI로 해결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단순한 기술 설명을 넘어, “AI가 현장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지”를 직접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 

두 번째 부스는 ‘제조 산업의 Next-Generation’을 주제로, 공급망 운영을 예측·최적화하는 Supply Chain AI-Agent, 현장 의사결정을 보조하는 AI 어시스턴트 등을 공개했다. 

포인랩은 이를 통해 제조 산업이 단순히 디지털화(DX)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인공지능 중심의 AI 전환(AX: AI Transformation) 시대로 도약해야 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는 경남 제조업이 직면한 인력 부족, 공급망 변동성, 글로벌 경쟁 심화와 같은 구조적 과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돌파구로 평가받았다. 

전시장 분위기는 뜨거웠다. 업계 관계자와 기관 담당자, 대학생 등 다양한 방문객들이 부스를 둘러싸고 질문을 이어갔다. 한 관계자는 “실제 공장에서 바로 쓸 수 있겠다”라며 호응했고, 또 다른 참관객은 “AI-Agent로 공급망을 관리한다는 개념은 앞으로 제조업에서 중요한 무기가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2024년 6월 경남 창원에서 설립된 포인랩은 이제 막 1년을 넘긴 신생 기업이다. 하지만 빠르게 현장 실증을 이어가며 경남 제조 AI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포인랩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지역을 넘어 한국, 나아가 글로벌 시장까지”라는 목표를 분명히 했다. 

포인랩은 내년 CES 2026 참가도 확정지었다. 경남에서 출발한 작은 스타트업이 ‘Made in Korea’ 제조 AI 솔루션으로 세계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oh1998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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