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 디케이테크인과 차량 음성 AI 시스템 공급 계약

경제·산업 입력 2025-10-28 08:58:06 수정 2025-10-28 08:58:06 이채우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카카오 자체 개발 AI 모델 ‘카나나’ 기반 제어 시스템 구축"

안드레아스 스툼(왼쪽) BMW 그룹 R&D 센터 코리아 총괄과 이원주 디케이테크인 대표가 기술 공급 계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MW 그룹]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BMW 그룹은 지난 27일 디케이테크인과 차량 음성 AI 시스템 기술 공급 계약을 맺고, 경기도 성남시 삼평동에 위치한 디케이테크인 본사에서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BMW 그룹은 차량 내 음성 인식 시스템의 현지화와 인식률 향상, AI를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이용 경험을 고도화하기 위해 카카오의 자회사인 디케이테크인(DKTechin)과 차량 음성 AI 시스템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날 체결식에는 안드레아스 스툼 BMW 그룹 R&D 센터 코리아 총괄, 세바스티안 펠서 BMW 그룹 품질관리 본부장 등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BMW 그룹은 카카오가 직접 개발한 AI ‘카나나(Kanana)’를 기반으로 한 디케이테크인의 음성 AI 시스템과 대형 언어 모델(LLM)과 온보드(On-board) 기술이 적용된 차량 제어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BMW와 MINI 고객은 대화하듯 자연스러운 언어로 보다 정교하고 직관적인 음성 제어 및 인포테인먼트 경험을 누리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드레아스 스툼 BMW 그룹 R&D 센터 코리아 총괄은 “BMW 그룹은 최적의 현지화를 통해 고객에게 최상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해왔다”며, “한국 고객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현지화와 맞춤형 서비스 개발 등을 계속해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dlcodn1226@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