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의료재단, 인페코와 ‘검사실 자동화 설비 도입’ MOU
경제·산업
입력 2025-10-28 09:07:36
수정 2025-10-28 09:07:36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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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리 분야의 자동화 수준을 향상
스위스 인페코, 자동화 기술 공급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GC녹십자의료재단은 스위스 인페코와 ‘병리 검사실 자동화 설비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5일 GC녹십자의료재단 IT센터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이상곤 GC녹십자의료재단 대표원장, 허주영 병리원장, 안선현 전문의, 최승권 경영관리실장 등 의료재단 관계자들과 리카르도 트리운포 인페코 대표, 마르코 벨리니 병리학 총책임 등 인페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병리 분야의 자동화 수준을 향상시키고, 국제적 수준의 진단 품질과 효율성을 구현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병리 검사 프로세스 전반에 걸친 자동화 솔루션 도입 및 최적화를 추진한다. 특히, 슬라이드 제작, 염색, 보관에 이르는 전 과정의 자동화 및 추적성 확보를 목표로 하며, 향후 인공지능(AI) 기반 병리영상 판독 시스템과의 연계도 검토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병리 검사실에서 조직 검체로 슬라이드를 제작하는 과정은 대부분 수작업으로 수행되고 있으며, 유럽 일부 기관만이 제한적으로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병리 슬라이드 제작 공정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병리 진단의 효율성과 재현성을 높이는 전환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인페코는 전 세계 70여 개국의 주요 임상검사기관에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검사 프로세스의 표준화와 품질관리 자동화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상곤 GC녹십자의료재단 원장은 “이번 협약은 병리 분야의 자동화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상징적인 프로젝트”라며, “자동화 기술을 통해 병리 검사 과정의 표준화를 실현하고, 검사자의 업무 효율 및 진단 정확도를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리카르도 트리운포 인페코 대표는 “GC녹십자의료재단은 전세계적으로 혁신적인 진단검사기관 중 하나로 새로운 기술 도입에 선도적인 기관”이라며 “이번 협력이 병리 검사실 자동화의 새로운 표준을 정립할 것”이라고 전했다. /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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