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스첨단소재, 3분기 영업적자 212억원

경제·산업 입력 2025-10-28 13:32:28 수정 2025-10-28 13:32:28 이혜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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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박 사업부, 신규 고객사 확대·유럽 시장 회복 및 로컬 제조업 강화 정책으로 내년 본격 수혜 기대


[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솔루스첨단소재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451억 원, 영업 손실은 212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347억 원에서 1451억 원으로 7.8% 증가했다.

반면에 영업이익은 고정비 증가, 환율 부담 등으로 -212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를 지속했다.

이번 3분기 매출 증가는 동박 고부가가치 제품과 OLED 사업의 성장이 이끌었다. 전지박 부문은 전기차 시장 침체 장기화로 인한 주요 고객사의 재고 조정 영향으로 매출액이 전년 550억 원에서 올해 364억 원으로 감소했다. 동박 부문은 AI 가속기용 하이엔드 제품의 본격 양산 확대에 힘입어 493억 원에서 766억 원으로 55.4% 증가했다. OLED 부문은 모바일용 제품 공급 증가와 신규 OEM向 생산 확대로 304억 원에서 321억 원으로 5.6% 상승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올해 남은 하반기 중 전지박 고객사를 전년 대비 2배인 8곳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유럽 소재 글로벌 배터리사 한 곳만 남겨둔 상태로 계약 막바지 조율 중이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흐름적으로 상반기를 지나면서 유럽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솔루스첨단소재는 내년부터는 기존 고객사뿐 아니라 올해 확보한 신규 고객사들의 공급 물량이 합쳐져 본격적인 매출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OLED 부문은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기존 주요 IP 보유 제품 외에도 그린인광 호스트(ph. Green Host), 저유전 신소재 등 차세대 소재 연구개발에 대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4분기에는 전북 함열에 발광·비발광 통합 신규 생산기지 완공이 예정되어 있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생산 시스템 구축을 통한 생산 능력 확대와 원가 경쟁력 제고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대표는 “솔루스첨단소재는 유럽과 북미 모두에 전략적 거점을 구축한 국내 유일한 전지박 기업으로 올해 안으로 고객사를 두 배 규모로 확장하게 되면 그동안의 준비 단계를 마치고 본격적인 성장 국면으로 진입하게 된다. 특히 현재 유럽은 전기차 수요 회복 추세로 캐즘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로컬 서플라이어 경쟁력으로 유럽 전기차 공급망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발판을 확고히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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