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90% '중고신입' 선호…이유는 "즉시 실무투입"
경제·산업
입력 2025-10-29 08:39:43
수정 2025-10-29 08:39:43
이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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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선호 중고 신입직원 연차 '평균 1.9년'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기업 10곳 중 9곳은 중고 신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사람인이 발표한 '중고 신입 선호도' 설문조사에 따르면, 중고 신입을 '선호한다'고 밝힌 기업은 87.9%에 달했다. 중고 신입 선호 이유로는 '바로 실무에 투입할 수 있어서'(79%·복수응답)가 1위였다.
다음으로 '교육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서'(48.5%), '업무나 회사생활이 노련할 것 같아서'(38.5%), '조직에 잘 적응할 것 같아서'(35.9%), '기존에 채용한 중고 신입들에 만족해서'(6.5%) 등이 꼽혔다. 기업들이 선호하는 중고 신입직원의 연차는 평균 1.9년으로 집계됐다.
또 중고 신입으로 인정하는 최소 경력 연차는 평균 1.6년이었다. 중고 신입으로 지원할 수 있는 최대 마지노선 경력 연차는 2.4년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중고 신입을 채용한 경험이 있는 기업은 전체 응답 기업 중 80.8%이었다. 이들 기업의 최근 1년 내 신입사원 중 중고 신입의 비율을 35.9%로 나타났다.
중고 신입에 대한 만족도도 높았다. 응답 기업의 63.4%는 경력 없는 신입보다 중고 신입의 만족도가 높다고 답했다. '비슷하다'는 의견은 28.2%였으며 '일반 신입사원이 낫다'는 응답은 8.4%에 그쳤다.
사람인 관계자는 "중고 신입에 대한 기업들의 선호는 최소한의 교육훈련으로 즉시 현업에 배치 가능한 경력직 채용이 확산하는 것과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신입 구직자들은 인턴과 아르바이트, 기타 대외활동 등을 통한 직무 및 조직 경험을 쌓아 기업 구성원으로서 준비된 인재임을 어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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