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세대공존 일자리 토론회: 정년연장과 청년의 미래' 개최
경제·산업
입력 2025-10-29 15:00:04
수정 2025-10-29 15:00:04
이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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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연장, 고령층만의 문제 아냐...청년 일자리 고려해야"
이동근 경총 상근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정년연장은 단순히 고령층 한 세대의 문제가 아니라, 일할 기회의 배분, 보상의 공정성 같은 세대 간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다”며, “고령자의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하는 동시에 청년이 일할 기회를 늘리는 균형 잡힌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부회장은 “정년연장이라는 중요한 사회적 의제와 관련해 어쩌면 고령자보다 더욱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될 청년세대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토론회를 마련했다”며 “그동안 정년연장은 주로 고령층의 노후 안정이라는 관점에서 논의돼 왔지만, 실제로는 청년 고용과 미래 세대의 일자리 기회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또 “지난 정년 60세 의무화 이후 산업현장에는 신규채용 축소나 인사적체 심화 같은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한 바 있다”고 강조하며, “정년연장이라는 하나의 방안에만 머무르지 않고, 퇴직 후 재고용, 전직 지원, 직무 재설계 등 다양한 경로를 열어주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청년들이 일할 기회도 함께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부회장은 “앞으로도 우리 청년들의 목소리가 고용정책과 노동시장 논의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오늘 함께한 청년 대표단체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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