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케비즈, 누적 가입 카페·식당 2만 매장 돌파…"카페 5곳 중 1곳 이용”

경제·산업 입력 2025-10-30 10:00:04 수정 2025-10-30 10:00:04 이채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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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납품 원두 판매 단가 실시간 공개

[사진=코케비즈]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카페 식자재 납품 플랫폼 ‘코케비즈’는 서비스 론칭 4년 만에 누적 가입 카페·식당 2만 매장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전국 카페 수가 약 10만 개 규모임을 고려하면, 국내 카페 5곳 중 1곳이 사용하는 식자재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셈이다. 코케비즈가 빠르게 확산된 배경에는 ‘카페 납품 불편함을 정확히 해결했다’는 점이 있다. 기존에는 원두나 디저트 등 주요 카페 식자재를 구입하기 위해 점주가 일일이 각 로스터리 및 납품처에 연락해 견적을 받아야 했다.

또 지역마다 가격이 다르고 납품 단가나 배송조건을 비교하기 어려워 합리적인 선택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반대로 납품업체 입장에서도 거래처 관리와 정산, 발주 대응에 많은 인력과 시간이 소요됐다. 

이 같은 비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등장한 코케비즈는 전국 1000여 종이 넘는 납품 원두의 판매 단가를 유일하게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국내 최초의 카페 식자재 비교 플랫폼이다. 점주는 한눈에 원두 브랜드와 로스팅 포인트·향미·가격을 비교하고, 상담·샘플 요청·발주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로스터리 역시 플랫폼을 통해 신규 거래처 확보와 반복 발주 관리가 쉬워져 양측의 거래 효율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됐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원두 중심이던 거래 구조가 빠르게 다변화되며 생두 거래가 새로운 성장축으로 부상했다. 코케비즈는 생두 유통업체들의 실시간 단가를 제공하고, 조건에 맞는 최적 견적을 자동으로 제안하는 ‘생두 견적 요청 기능’을 선보였다. 출시 직후부터 로스터리 업계의 반응이 뜨거워, 플랫폼 내 생두 거래량은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케비즈는 단순한 납품 거래를 넘어 카페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방향으로도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플랫폼에서는 원두·생두뿐 아니라 디저트, 음료 재료, 테이크아웃 용품 등 카페 운영에 필요한 식자재를 폭넓게 다루고 있다.

또 커피 머신 최저가 구매, 매장 수리·청소, CCTV·포스기·인터넷 등 매장 인프라 구축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카페 창업 준비부터 매장 관리까지의 모든 과정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코케비즈 관계자는 “국내 카페 산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납품 구조는 복잡하고 정보가 단절돼 있었다”며 “코케비즈는 이러한 문제를 디지털 방식으로 해결해 점주와 납품업체 모두가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카페 창업자, 로스터리, 납품업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카페 식자재 유통 플랫폼의 표준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케비즈는 컨슈머브릿지가 운영하는 카페 식자재 납품 스타트업으로 카페 창업과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연결하고 있다. 현재 전국 2만 개 이상의 매장이 코케비즈를 통해 거래하고 있으며, 데이터 기반으로 국내 카페 산업의 공급망을 효율화하는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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