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선 보라컴퍼니 대표, 영종학교 설계 자문
경제·산업
입력 2025-10-29 14:03:03
수정 2025-10-29 14:03:03
오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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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오동건 인턴기자] '44살 디지털노마드'의 저자이자 유튜브 ‘보라채식’을 운영하는 이민선 보라컴퍼니 대표가 인천시교육청이 추진 중인 영종학교 설립 기본설계·경관설계·실시설계 자문위원회에 참여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건축 방향을 강조했다.
이민선 대표는 인천시 탄소중립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건축과 환경정책을 융합한 실질적 탄소감축 방안을 꾸준히 제시해왔다. 그는 자문회의에서 “학교는 단순한 교육 공간이 아니라, 미래 세대에게 탄소중립의 감수성을 체험하게 하는 살아 있는 교육현장이 되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과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며,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활용, 단열 성능 강화, 저탄소 건축자재 사용 등을 제안했다.
이민선 대표는 천주교 생태사도직 단체 ‘하늘땅물벗’의 분과장으로 활동하며, 유튜브 채널 ‘영종성당 생태환경분과’를 통해 환경가로서 널리 인정받았다. 그는 신앙과 실천을 결합한 생태운동을 전개하며, 시민사회와 교회 내외의 기후행동을 이끌어왔다. 또한 시민환경단체와 협력해 지역 내 탄소감축 실천과 에너지전환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유튜브 채널 ‘보라채식’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식생활 문화를 대중에게 전파하고 있다.
이민선 대표는 인천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세종대학교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에서 기후변화와 건축에너지 정책을 연구 중이다.
그는 “이번 영종학교 설립은 인천이 교육과 건축 분야 모두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상징적 사례가 될 것”이라며 “행정과 시민, 전문가가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공교육 모델이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oh1998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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