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재팬, 개발자 대회 ‘해커톤 2025’ 개최

10월 23일부터 24일까지 진행돼
개발자와 비개발자 매칭 방식 진행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이베이재팬은 소프트웨어 경진대회 ‘해커톤 2025’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베이재팬은 매년 해커톤을 개최하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통해 자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을 업그레이드하는 실현가능한 솔루션을 발굴하고 있다.  

올해 해커톤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AI’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한국과 일본 오피스 전사를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했다.

특히 개발자와 비개발자를 한팀으로 매칭해, 테크 기술에 이커머스 서비스가 결합된 새롭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참가자들은 이틀간 해커톤에 참여해 집중 개발 및 테스트 과정을 거쳐 최종 결과물을 심사위원단 앞에서 시연했으며, 기술 완성도, 서비스 기여도, 실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총 11개 팀(35명)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는데, 그랜드상(대상)은 ‘AI 캐릭터 챗을 통한 쇼핑 경험 혁신’을 발표한 팀이 수상했다. 부상으로는 상금과 일본 오피스 출장 기회가 주어졌다.

이 외에도 ‘AI 기반 리뷰 이미지 분석 및 필터링 시스템’, ‘QSM의 HELP(Q&A) AI 툴 도입’ 등을 발표한 팀이 각각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다.

이베이재팬은 해커톤을 통해 실제 서비스에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수상작 중 일부는 큐텐재팬 플랫폼 개선 등에 실제 반영돼 소비자 쇼핑 편의성을 제고하는데 기여했다.

이외에도 이베이재팬은 전사적인 AI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글로벌 본사 및 외부 기관에서 제공하는 최신 AI 기술 교육과 서비스를 전사적으로 공유하고 있으며, 직원들이 AI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실제 업무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AI 강의도 기획·운영 중이다. 

김석훈 이베이재팬 CTO 본부장은 “이베이재팬은 전체 직원 중 절반 이상이 테크 인력일 정도로 아이디어를 중요시하는 기업문화를 갖고 있는데, 특히 올해는 개발자와 비개발자들이 서로 소통하고 자유롭게 새로운 아이디어를 낼 수 있도록 진행해 성과를 낸 것 같다”며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큐텐재팬 운영에도 적극 반영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미래 이커머스를 선도하기 위한 차별화된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Qoo10.jp)’을 운영하고 있는 이베이재팬은 미국 이베이 그룹사가 된 지 올해로 7주년을 맞았다. 이베이 그룹은 19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수백만명의 셀러와 1억 3400만 명이 넘는 바이어를 연결하는 세계 최대급의 마켓플레이스 ‘이베이’를 운영하고 있다. /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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