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식 LG U+ 대표, AWS CEO와 경주 APEC서 회동…협력 방안 논의

경제·산업 입력 2025-10-30 10:19:23 수정 2025-10-30 10:19:23 오동건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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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유플러스]


[서울경제TV=오동건 인턴기자] LG유플러스는 홍범식 대표가 아마존웹서비스의 맷 가먼(Matt Garman) CEO와 지난 29일 ‘2025 APEC CEO 서밋’ 현장에서 양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된 회동에는 양사 CEO를 포함해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회동은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술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상한 가운데, 양사가 AI·클라우드 기반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LG유플러스와 AWS는 올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5’ 현장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내 기업의 AI 전환(AX)과 디지털 혁신(DX)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양사는 공동 클라우드 사업 협력 모색, AWS의 생성형 AI 서비스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을 활용한 AI 개발역량 강화, 클라우드 기반 보안 수준 고도화, IT 현대화를 통한 고객경험(CX) 혁신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파트너십 체결 이후 글로벌 CSP사 수준 운영 역량,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모델, 탄탄한 인프라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가장 안전한 통신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sLLM(소형 언어모델) ‘익시젠(ixi-GEN)’을 지난 7월 AWS의 ‘아마존 베드록 마켓플레이스(Amazon Bedrock Marketplace)’에 등록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화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기업과 개발자들은 AWS 플랫폼 내에서 익시젠을 활용해 AI 서비스를 손쉽게 개발·확장할 수 있게 됐다.

회사는 이번 APEC 회동을 계기로 AWS와의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해 AI·클라우드 융합을 통한 서비스 경쟁력 제고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oh1998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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