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SK하이닉스 호실적 지속 전망…목표가 줄상향
금융·증권
입력 2025-10-30 11:19:20
수정 2025-10-30 11:19:20
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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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만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75만원까지도
[서울경제TV=강지영 인턴기자] 증권사들이 30일 SK하이닉스의 호실적 기조가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목표주가를 잇달아 올렸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SK하이닉스에 대한 기업 보고서를 발간한 증권사 16곳 중 14곳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증권사들은 65만원 이상으로 목표주가를 상향한 가운데 75만원까지 제시한 곳도 나왔다.
손인준 흥국증권 연구원은 "AI(인공지능) 수요가 전 분야로 확대되는 가운데 HBM4E(고대역폭 메모리 6세대)의 가속기당 탑재량 급증, 선단 공정의 리드 타임 증가, 해외 경쟁사들의 제한적 Capa(생산 능력) 확대 여력 등이 맞물려 메모리 전반의 장기 업사이클(호황)을 전망한다"면서 목표주가를 75만원으로 올렸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도 "2026년 HBM, D램, 낸드 등 메모리 전 제품이 완판(솔드 아웃)되며 평균판매단가(ASP) 상승과 출하량 증가로 높은 영업이익 증가율이 지속되고, 컨벤셔널(일반) D램 가격 상승에 따른 HBM과의 수익성 격차 축소로 HBM4 공급망 다변화에도 향후 HBM 가격 협상력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모리 공급의 단기 증가가 어려운 상황에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가동이 2028년 1분기로 예상돼 2026∼2027년 메모리 전 분야의 공급 부족 심화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22% 상향한 73만원으로 제시했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독보적인 기술력과 수익성은 단기에 그치지 않고 2027년과 이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섹터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하며 매수 추천한다"면서 목표주가를 25% 오른 70만원으로 제시했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인공지능 서비스 확대 과정에서 추론 수요 증가가 야기한 일반 서버 투자는 범용 D램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수요 확대로 연결돼 D램과 낸드의 가파른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범용 D램 등에 대한 공급 확대가 제한적인 상황이며 이러한 점이 HBM 외 일반 D램과 낸드까지도 장기 공급계약 체결을 유발하는 중"이라며 "사이클 장기화의 가시성이 극대화됐다"고 설명했다. /ji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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