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로 ‘똘똘한 한 채’ 쏠림 강화에…광명뉴타운 ‘최대어’ 관심

경제·산업 입력 2025-10-30 11:14:29 수정 2025-10-30 11:14:29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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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광명11(가칭)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가 되레 ‘똘똘한 한 채’로의 쏠림 현상을 부추기는 역설을 낳고 있다. 불확실성이 커진 시장일수록 입지가 검증된 핵심 자산으로 수요가 몰리는 가운데, 정부의 규제 지도가 곧 ‘유망 투자 지도’라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에선 정부가 투기과열지구 등 강력한 규제로 묶은 지역들이 사실상 미래 가치를 공인해 준 ‘블루칩’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주택 가격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을 현저히 웃도는 곳, 즉 교통·교육·환경 등 정주 여건이 뛰어나 수요가 탄탄한 곳임을 방증한다는 것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규제는 단기 투기 수요를 억제할 뿐, 지역의 본질적 가치를 훼손하지 못한다”며 “오히려 시장에 ‘이곳은 장기적으로 가치가 오를 곳’이라는 강력한 신호를 주는 셈”이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공식은 과거 사례가 증명한다. 강력한 규제 속에서도 강남3구는 꾸준히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광명을 비롯해 성남 분당·용인 수지·과천 등 수도권 핵심 지역 역시 ‘규제는 가치 인증’이라는 흐름을 공고히 했다.

실제 한국부동산원이 규제 이후 발표한 주간 아파트 동향(10월 3주차)에 따르면 광명은 전주 대비 0.76% 뛰었고, 하남, 용인수지, 분당, 과천 등 규제 지역 대부분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가 이처럼 검증된 자산으로 몰리는 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바로 정부 규제가 야기한 공급 불안 심리다. 재건축·재개발 등 도심 핵심 공급 축이 각종 규제로 사실상 멈춰 설 위기에 처하면서, 중장기적인 ‘공급 가뭄’에 대한 우려가 시장 전반에 확산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실거주 의무 강화는 ‘갭투자’를 막아 전세 매물 부족을 심화시키고, 이는 결국 전셋값 급등과 매매 수요 증가로 연결 될 가능성이 높다.

◇서울 옆 2만8000가구 신도시급 뉴타운 중심에 위치
 
이런 가운데 수도권 핵심 주거지로 부상한 광명뉴타운에서 현대건설이 11월 초 광명뉴타운 내 최대 규모, 최고 입지를 갖춘 ‘힐스테이트 광명11(가칭)’을 분양할 예정이어서 시장의 이목이 쏠린다. 불확실한 시장에서 ‘똘똘한 한 채’를 찾는 수요자들에게 확실한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힐스테이트 광명11(가칭)은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철산동 일원 광명제11R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지하 5층~지상 최고 42층, 25개 동, 총 4291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39~84㎡ 65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광명뉴타운은 개발 완료 시 2만8000여 가구의 신도시급 주거지로 거듭나는 곳이다. 지리적으로 서울 구로·금천구와 맞닿아 서울 생활권을 공유하는 최적의 입지로 꼽힌다. 그중에서도 11구역은 뉴타운 내 최대 규모와 최고 층수를 자랑하는 상징적인 단지다.

교통망은 단연 돋보인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 초역세권 단지이며, 철산역도 도보권이다. 7호선을 이용하면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약 4분, 강남 고속터미널역까지는 30분대에 환승 없이 닿을 수 있어 서울 핵심 업무지구 접근성이 탁월하다. 향후 GTX-B노선(예정)과의 연계성까지 확보되면 교통 편의성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풍부한 생활 인프라가 단지 주변에 밀집해 있어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한 점도 강점이다.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대규모 재래시장인 광명전통시장은 물론,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과 철산역을 중심으로 발달한 중심 상권이 도보권에 자리한다.

이와 함께 광명시청, 광명세무서, 광명시민운동장 등 주요 행정기관과 문화시설도 도보권에 자리한다. 여기에 안양천, 도덕산, 개웅산 등이 인접해 입주민들은 도심 속에서 쾌적한 자연환경까지 누릴 수 있다.

또한 광명남초가 단지와 접해있는 초품아 단지며, 광덕초, 명문고, 경기항공고 등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철산역 인근에 밀집한 학원가, 목동 학원가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정부 규제가 강할수록 입지와 브랜드, 규모를 모두 갖춘 대단지 신축의 희소 가치는 더욱 부각될 수밖에 없다”며 “광명뉴타운의 완성의 중심축이 될 ‘힐스테이트 광명11(가칭)’은 현재 시장이 요구하는 ‘똘똘한 한 채’의 모든 조건을 충족하는 단지로,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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