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사장단 인사…이형희 부회장·SKT CEO에 정재헌
경제·산업
입력 2025-10-30 17:13:47
수정 2025-10-30 18:32:53
오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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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K그룹이 30일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고, SK텔레콤 신임 최고경영자(CEO)에 정재헌 사장을 선임하는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작년보다 한 달 가량 빠른 인사인데요. 리밸런싱과 인공지능(AI) 전환 등 그룹 주요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오동건 기잡니다.
[기자]
SK그룹이 예년보다 한 달 가량 빠른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최근 해킹 사태로 관심이 쏠렸던 SK텔레콤 신임 CEO는 판사 출신인 정재헌 CGO(최고거버넌스책임자)가 내정됐습니다. 정 사장은 회사의 컴플라이언스 역량을 높이고, 거버넌스 체계 지속 고도화를 통해 고객 신뢰를 높일 계획이라고 SK 측은 설명했습니다.
SK텔레콤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회사를 통신 CIC(사내회사)와 AI CIC 체계로 개편하고, 통신 CIC장에 한명진 SK스퀘어 대표를 보임했습니다.
유영상 현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은 SK수펙스추구협의회 AI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그룹 AI 확산 업무를 맡을 예정입니다.
지주사인 SK㈜에선 재무 및 사업개발 전문가인 강동수 PM부문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운영 전반을 총괄하고 장용호 대표이사 사장을 보좌할 예정입니다.
SK온은 소재와 제조업 전문성이 높은 이용욱 SK실트론 대표이사를 사장으로 선임, 이석희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배터리 사업의 체질 개선을 이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SKC는 자회사 SK엔펄스를 이끌고 있는 김종우 대표가 사장으로 선임됐습니다. SK에코플랜트는 장동현 부회장과 함께 사업을 이끌어 갈 신임 사장으로 김영식 SK하이닉스 양산총괄을 선임했습니다.
부회장 승진자도 배출됐습니다. SK그룹 최고 협의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커뮤니케이션위원장을 맡았던 이형희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습니다. 후임 커뮤니케이션위원장에는 염성진 CR팀장이 사장으로 승진, 보임됐습니다. 윤풍영 SK AX 대표는 수펙스추구협의회 담당 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SK 멤버사들의 ‘또 같이’ 시너지를 한층 강화하고, AI/DT 기반의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입니다.
SK그룹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현장과 실행 중심의 리더십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라며 “앞으로 그룹 전반의 경쟁력과 조직 역동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경제TV 오동건입니다. /oh19982001@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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