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인모션로보틱스, 코스닥 상장 준비 시작

[서울경제TV=권용희기자] 베노티앤알 로봇 계열사 휴먼인모션로보틱스가 유진투자증권과 상장 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휴먼인모션로보틱스는 재활치료에 사용되는 하체 착용형 웨어러블 로봇 엑소모션-R을 개발한 업체로 알려졌다. 회사는 양산 공급을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보행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일상 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퍼스널 모델을 개발하고 있으며 해당 모델은 AI 기술을 강화하여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달 코엑스에 개최된 국제 컨퍼런스 '휴머노이드(Humanoid) 2025'에 참여했다. 또한 휴먼인모션로보틱스의 창업자 박정욱 대표(Edward Park)는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개최한 대한재활의학회의 국제 학술 컨퍼런스에 기조연설자(Keynote Speaker)로 초청을 받아 재활 치료와 첨단 로봇 기술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회사 관계자는 "축적된 로봇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로보틱스 사업을 전개하겠다"며 "최첨단 웨어러블 로봇부터 AI 기반의 휴머노이드 로봇까지 개발하고 사업화하여 일상에서 로봇과 사람이 함께 생활하는 것에 기여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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