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제2회 전국 맨발걷기 축제' 11월 1일 교룡산서 개최

전국 입력 2025-10-30 17:13:39 수정 2025-10-30 17:13:39 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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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톳길·숲속길 걸으며 건강과 행복 나누는 걷기 한마당

'제2회 남원시 전국 맨발걷기 축제'가 오는 11월 1일 교룡산 둘레길 일원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이 황톳길과 숲길을 맨발로 걸으며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사진=남원시]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는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남원지회와 함께 오는 11월 1일 오후 1시 30분, 교룡산 둘레길 일원에서 '제2회 남원시 전국 맨발걷기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국 각지의 참가자들이 남원의 자연 속에서 건강과 힐링, 그리고 문화를 함께 나누는 축제로, ‘맨발로 느끼는 건강한 삶, 행복한 남원’을 주제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황톳길과 소나무 숲길, 교룡산성 역사 탐방로를 따라 걸으며 단순한 걷기를 넘어 마음의 평안과 자연 치유의 시간을 체험하게 된다. 또한 교룡산성의 역사적 의미를 배우고, 지역 문화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행사 당일에는 축하공연을 비롯해 맨발걷기 특강, 치유 사례 발표, 맨발 산행 등이 이어질 예정이며, 선착순 500명에게는 생수와 떡, 접이식 배낭 등 기념품이 제공된다.

이번 축제가 열리는 교룡산 둘레길은 남원시가 총 25억 원을 투입해 지난 4월 착공, 6개월 만에 완공한 신규 코스로 1.1km의 황톳길과 1.6km의 숲속 산책로 등 총 2.7km 구간으로 조성됐다. 여기에 황토볼 체험장, 계류형 세족장, 암석원, 이끼정원, 반딧불 조명 등 다양한 체험시설이 더해져 걷는 즐거움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심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남원지회장은 "시와 의회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더 나은 환경이 조성됐다"며 "남원의 자연 속에서 건강과 행복을 나누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교룡산 둘레길이 역사·자연·문화가 어우러진 남원의 대표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시민과 관광객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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