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산업생산 1% 반등…소비 위축세는 계속

경제·산업 입력 2025-10-31 08:49:23 수정 2025-10-31 08:49:23 김민영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광공업 생산, 자동차 생산 줄며 1.2% 감소
'반도체 효과' 설비투자는 12.7% 증가해

수출을 앞둔 자동차들이 주차돼 있다. [사진=뉴스1]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산업생산 지표가 한 달 만에 '플러스'로 반등했다. 소매판매 지표는 두달째 감소했다.

31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 지수(계절조정)는 115.5(2020년=100)로 전달보다 1.0% 증가했다. 산업생산은 지난 4∼5월 '마이너스'였고 6∼7월엔 증가세를 보이다가 8월에는 0.3% 감소했다.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18.3%) 생산이 줄면서 1.2% 감소했다. 건설업 생산이 11.4% 증가하면서 전체 산업생산 반등을 이끌었다.

소매판매액 지수는 전달보다 0.1% 감소하면서 두달째 마이너스를 이어갔다. 다만 8월(-2.4%)보다는 감소폭이 줄었다.

지난 7월 소비쿠폰 지급에 따른 소비진작 효과가 단기에 그치면서 기존의 내수부진 구조가 부각되는 모양새다.

투자지표는 강한 모습을 보였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기계류 등의 투자가 늘면서 전월 대비 12.7% 증가했다. 건설기성(불변)은 11.4% 늘었다.
/melissa6888@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