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제56주년 창립기념식 개최…"AI 드리븐 컴퍼니로 도약"

경제·산업 입력 2025-10-31 11:24:42 수정 2025-10-31 13:47:20 오동건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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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자]


[서울경제TV=오동건 인턴기자] 삼성전자는 전영현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기념식은 근속상 및 모범상 시상, 축하공연, 창립기념사, 기념영상 시청 순으로 진행됐다. 전영현 부회장은 이날 창립기념사를 통해 근원적 경쟁력 회복 및 AI 시대 선도 의지를 강조하며 이를 위한 협업과 도전을 당부했다.

전 부회장은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지금 중대한 변곡점에 서 있다"라며, "초심으로 돌아가 기술의 본질과 품질의 완성도에 집중해 근원적 경쟁력을 회복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AI는 이미 산업의 경계를 허물어 세상을 새롭게 만들어가고 있다"라며 "삼성전자는 그 변화를 뒤따르는 기업이 아니라 AI 혁신을 이끌어가는 기업이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전 부회장은 "삼성전자 고유의 기술력과 AI 역량을 본격 융합할 것"이라며, "AI를 적극 활용해 고객들의 니즈와 관련 생태계를 혁신하는 AI 드리븐 컴퍼니로 도약하자"라고 밝혔다.

또한 "지금 회사는 더 큰 도약을 위한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라면서, "서로에 대한 믿음과 함께라는 저력으로 새롭고 담대한 도전을 함께하자"라고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전 부회장은 끝으로 "모든 업무 과정에서 준법 문화를 확립하고 사회와 상생을 실현하며 최고의 기술로 존경받는 기업이 되자"라고 당부하며 기념사를 마무리했다.
/oh1998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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