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김영식 내정…“건설 DNA 바꾼다”
		경제·산업
		입력 2025-10-31 17:46:34
		수정 2025-10-31 18:01:10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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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K에코플랜트가 대대적인 변신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김영식 신임 사장 내정과 함께 1조8000억 원 규모의 환경사업 매각, 여기에 반도체 중심의 사업 재편까지, 경영진 교체를 넘어선 회사의 정체성을 바꾸는 대전환이 시작됐습니다. 이지영 기잡니다.
[기자]
SK에코플랜트가 건설사에서 첨단산업 기업으로 완전히 탈바꿈할 전망입니다.
지난 8월 리뉴어스 등 환경 자회사 3곳을 글로벌 사모펀드 KKR에 1조7800억 원에 매각한 것.
SK그룹 차원에서 추진하는 대대적 사업 리밸런싱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되는데, 폐기물 처리와 친환경 사업이 주력이었던 회사가 이 사업을 통째로 떼어낸 겁니다.
업계에선 단순 자산 매각이 아니라 회사의 DNA를 바꾸는 결정이란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확보한 자금으로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집중 투자하기 때문.
실제로 조직 개편도 파격적입니다.
지난해 임원 20%가량을 감축한 SK에코플랜트는 ‘하이테크 사업부’를 신설하기도 했습니다.
반도체 클린룸 구축부터 유지보수까지, 반도체 종합 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입니다.
특히 주목할 건 김영식 신임 사장 내정자.
SK하이닉스에서 HBM 대량 양산 체계를 구축한 반도체 전문가를 수장으로 앉힌 겁니다.
SK에코플랜트의 대대적인 체질개선에 내년 기업공개(IPO)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건설사가 아닌 ‘첨단산업 기업’으로 평가받으면, 기업가치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통 건설업의 한계를 첨단산업으로 돌파하려는 SK에코플랜트의 도전.
국내 건설사들도 비슷한 길을 모색할 가능성이 큰 만큼 SK의 성공 여부에 촉각이 모입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김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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