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후쿠시마 오염수 투명 공개·국제 감시 필요”

경제·산업 입력 2025-11-01 16:26:25 수정 2025-11-01 16:26:25 이지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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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해양수산부가 국제사회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해양환경 보호 의무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해수부는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영국 런던에 위치한 국제해사기구(IMO) 본부에서 열린 제47차 런던협약 및 제20차 런던의정서 당사국총회에서 “모든 당사국은 해양환경 보호 의무를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1일 전했다.

런던의정서 당사국총회는 폐기물 해양 투기와 관련한 각국의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협약 준수 여부를 논의하는 자리로, 이번 회의에서는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해수부는 회의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제사회가 지속적으로 감시할 수 있어야 한다”며 “해양환경 보호 기준의 준수 여부를 국제사회가 지속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최지현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런던의정서 준수 그룹의 신규 위원으로 선출됐다. 최 교수는 2028년까지 각국의 해양 폐기물 투기 현황과 협약 준수 실태를 평가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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