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핵심광물·에너지 투자 2500억 펀드 조성

금융·증권 입력 2025-11-03 11:20:44 수정 2025-11-03 11:20:44 이연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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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공급망안정화 펀드 대비 출자비율 40%까지 상향…기금, 1000억원 출자
핵심광물·에너지 분야 투자 유인책 시행… 국내외 자원개발 투자 활성화 촉진

[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통해 핵심광물·에너지 분야에 집중투자하는 25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9월 공식 출범한 공급망안정화기금은 글로벌 공급망 위기 대응을 위한 범정부 대응체계의 일환으로 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지원 기본법에 따라 수은에 설치된 기금이다. 

이번 출자사업은 기금의 기존 공급망안정화 펀드 대비 출자비율을 40%까지 상향해 기금이 1000억원을 출자하고 공공·민간 자금을 추가 모집해 총 2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기금은 위험을 적극적으로 감내해 민간 투자를 유도할 방침이다.

핵심광물 분야와 핵심광물·에너지 관련 공급망 안정화 선도사업자에 대한 지원 실적에 대해, 수은에 귀속되는 수익의 일부를 운용사에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투자 유인책도 시행할 예정이다.

수은은 민관협력으로 조성된 펀드는 생산·가공·수송·저장 등 핵심광물·에너지 분야 밸류체인(업스트림, 미드스트림) 단계별 사업에 투자가 진행됨에 따라, 핵심 기간산업 기초소재 확보와 에너지원의 안정적인 수급 등 공급망 안정화 전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특정국에 집중된 희토류 등 핵심광물 제련, 폐배터리에서 리튬·니켈·코발트 등을 추출하는 재자원화뿐만 아니라 자원의 운송과 저장에 필요한 항공·해운 운송서비스 및 물류사업까지 투자 대상에 포함해 공급망안정화를 위한 사업을 발굴하고 집중 지원한다. / ya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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