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2026년도 본예산 5,148억 원 편성…"민생·미래·균형에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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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1-12 12:18:56
수정 2025-11-12 12:18:56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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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대비 76억 원 증액, 민선 8기 군정 완성에 속도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회복에 총력
[서울경제TV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은 5,148억 원 규모의 2026년도 본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예산은 올해 본예산(5,072억 원)보다 76억 원(1.51%)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 4,912억 원(126억 원 증가·2.65%↑) △특별회계 236억 원(50억 원 감소·37.15%↓)으로 편성됐다.
군은 경기 침체와 세수 감소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국·도비 예산 확보와 세원 확충을 통해 5,000억 원대 예산 규모를 유지했다.
주요 예산은 '천만관광 명품도시 임실 실현'을 목표로 관광·농업·정주환경 등 핵심 분야에 집중 배분됐다.
관광 분야에는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35억 원 △성수산·치즈테마파크 치유관광벨트 조성 30억 원 △옥정호 생태탐방로 순환체계 구축 21억 원 △세계명견 테마랜드 조성 22억 원 △민관상생 투자협약사업 8억 원 △임실 장미축제 육성 3.4억 원 등이 포함됐다.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예산도 다수 반영됐다.
△관정개발 16억 원 △수리시설 개보수 15억 원 △유기질비료 지원 14억 원 △귀농·귀촌 임시거주시설 조성 7억 원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5억 원 △농기계 임대 및 농작업 대행사업 8억 원 등이 편성됐다.
주민 정주여건 개선과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생활 SOC 예산도 눈에 띈다.
△오수지구 도시재생 활성화사업 114억 원 △오수면 LPG 배관망 구축 35억 원 △관촌면 행복누리원 건립 30억 원 △강진지구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25억 원 △운암면 쌍암지구 앞들 개발 23억 원 등이 포함됐다.
또한, 임실역 KTX 정차 설계비 4억 원을 반영해 지역 교통 접근성 향상과 국토 균형발전 기반 마련에도 나선다.
이외에도 어르신 이·미용 및 목욕비 지원, 다문화가정 친정방문사업 등 맞춤형 복지사업과 의료요양보험 통합지원사업(8억 원) 등이 포함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 예산도 강화됐다.
심 민 군수는 "이번 예산은 민선 8기 군정의 성공적 마무리에 초점을 맞췄다"며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꼭 필요한 사업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했으며, 효율적 예산 집행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2026년도 예산안은 임실군의회 심의를 거쳐 내달 19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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