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2025 행정안전부 아프리카(영어권) 새마을 초청 연수 개최

전국 입력 2025-11-20 16:55:58 수정 2025-11-20 16:55:58 김정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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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잠비아·짐바브웨 고위 공무원·대학 교수·마을 리더 27명 참여
이론과 현장을 오가며 배우는 한국의 발전 경험과 새마을운동 전략 전수

[사진=영남대]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2025 아프리카(영어권) 새마을운동 초청 연수를 11월 5일부터 14일까지 개최했다.

이번 연수에는 에티오피아, 잠비아, 짐바브웨에서 온 고위 공무원, 대학 교수, 마을 리더 총 27명이 참가해, 새마을운동의 철학과 개발 전략을 중심으로 한국의 농촌개발 경험을 심층적으로 학습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새마을운동의 제도적·정신적 가치, 대한민국의 경제·사회 성장 과정, 농촌개발 전략을 공유하며 각국의 정책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실천 모델을 도출하는 데 중점을 뒀다.

참가자들은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의 이론 교육, 워크숍, 분임토의 등을 통해 △새마을운동 원리와 전략 △지역 리더십 조직화 △농촌금융과 수익모델 △농업 부문 가치사슬 기반 개발 전략 등을 학습했다. 또한 국가별 농촌 현실을 반영한 Action Plan을 직접 작성·발표해 실천 가능성과 확장성을 높였다.

연수단은 학내 교육뿐 아니라 다양한 현장 체험을 통해 한국의 발전 경험을 직접 확인했다. 경산·청도 지역 농장을 방문해 농촌 현장의 변화와 영농 기술을 체험했으며, 경북농업기술원에서 농기계 활용 및 기계화 영농의 실제를 경험했다.

또한 ‘새마을정신 실천 및 사회공헌의 날’ 아침청소 활동을 통해 새마을운동의 공동체 실천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남대학교 민속촌에서는 한복 체험과 전통 다과 체험을 통해 한국 문화를 직접 느끼는 체험도 진행했다.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 이상호 원장은 “새마을운동은 국제사회가 인정한 성공적 개발 모델이며, 영남대는 이를 학문화해 개발도상국 리더들에게 교육을 제공해 왔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참가자들이 한국의 발전 경험을 자신들의 국가 발전에 효과적으로 적용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대학교 국제개발협력원(IIDC)은 개발도상국 공무원과 지역 지도자를 대상으로 새마을운동 이론과 실천을 단기 연수 형태로 제공해왔다.

지금까지 50개국 3,400여 명이 수료했으며,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사회 역량 강화에 기여하는 실질적 국제협력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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