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대성, 주주환원 모범기업…최대 실적 전망-흥국

금융·증권 입력 2025-11-26 15:09:43 수정 2025-11-26 15:09:43 오동건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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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1만원 제시

[사진=디지털대성]


[서울경제TV=오동건 인턴기자] 흥국증권은 26일 디지털대성에 대해 2025년 사상 최대 실적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1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올해 3분기 실적은 역대 3분기 중은 물론 모든 분기를 통틀어 최고 수준의 성과”라며 “특히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연간 영업이익이 200억원대였음을 감안하면, 올해 3분기 단일 분기에서만 200억 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대성은 2025년 매출 2598억원, 영업이익 328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문별로는 고등 온라인 부문이 패스 가격 정상화에 따른 단가 인상과 신규 강사진 영입 효과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평균 단가 인상이 지속되면서 대성패스의 실적 기여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고등 오프라인에서는 증축이 완료된 ‘강남대성기숙 의대관’의 온기 반영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강남대성 퀘타’의 상대적 부진을 크게 보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 연구원은 디지털대성의 주주환원 기조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 그는 “회사는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지배주주순이익의 50% 이상을 주주환원 정책으로 지속하겠다고 공시했으며, 꾸준한 배당과 2022~2023년 총 3차례 자사주 소각을 진행하는 등 대표적인 주주환원 모범기업”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학령인구 감소로 교육 기업의 성장성이 제한된다는 일부 우려는 인구가 감소해서 서울 아파트 가격이 하락한다는 주장만큼이나 설득력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oh1998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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