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메조미디어, 2026 트렌드 리포트 발행

경제·산업 입력 2025-12-01 10:47:35 수정 2025-12-01 10:47:35 김민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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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자동화·초개인화 광고 시대 전망
발견형 커머스·OTT 광고 전환 집중

[사진=CJ메조미디어]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디지털 마케팅 기업 CJ메조미디어은 광고 마케팅 시장의 최신 동향과 미래 전망을 집대성한 ‘2026 트렌드 리포트’를 발행했다고 1일 밝혔다. 

매년 마케팅 리더와 실무자에게 산업을 관통하는 핵심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필독 자료로 인정받은 이 리포트는 다가올 2026년의 핵심 화두로 AI 마케팅, 발견형 커머스, OTT, DOOH(디지털 옥외광고)를 선정하고 이에 대한 심층 분석과 전략적 제언을 담았다.

‘AI 마케팅’에서는 산업 전반에 걸쳐 AI가 주도하는 광고 산업의 미래를 조망했다. 광고 운영 측면에서는 타겟팅 설정부터 자동 입찰, 실시간 성과 측정까지 전 과정을 AI가 완전 자동화해 운영 효율과 성과를 동시에 극대화할 것으로 예측했다. 

콘텐츠 영역에서는 비디오와 오디오를 동시 생성하는 원스톱 광고 영상 제작 기술의 발전으로, AI가 타겟의 취향에 맞춰 비주얼과 음성을 최적화해 노출하는 초개인화 영상 광고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디어 측면에서는 AI 영상만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AI 전용 SNS의 등장에 주목했다. 이러한 플랫폼의 출현이 AI 크리에이터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AI 콘텐츠가 SNS 플랫폼의 지형도까지 재편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발견형 커머스’에서는 이커머스의 소비 패러다임이 구매 의도를 갖고 검색하는 목적형에서 콘텐츠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상품을 접하는 발견형으로 급변하고 있음을 짚었다. 이에 주요 플랫폼들은 라이브 커머스와 커뮤니티 서비스 등 고객 참여형 콘텐츠를 도입하거나 이용자 관심사에 기반한 숏폼 콘텐츠를 제공해 소비자가 자연스럽게 상품을 발견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러한 발견형 커머스의 핵심 동력으로 AI 추천 기술을 꼽았으며, 기술력이 향후 발견형 쇼핑 플랫폼의 발전을 가속화할 것이라 내다봤다. 또, 주목할 점은 자율적으로 추론하고 행동하는 ‘에이전틱 커머스’로의 진화다. 

사용자의 명령 없이도 AI가 선제적으로 상품을 제안하는 환경이 도래함에 따라 기업들이 AI 에이전트의 선택을 이끌어낼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OTT’에서는 시장 경쟁 축이 구독자 확보에서 광고 수익 창출로 이동했다고 분석했다. 현재 OTT 사업자들은 구독자 이탈 방지를 위해 스포츠 중계권 확보 및 관련 2차 콘텐츠 강화로 락인(Lock-in) 효과를 노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라이브 스트리밍 콘텐츠에 투표채팅 등 인터렉티브 요소를 접목해 플랫폼 체류 시간을 높이는 전략도 펼치고 있다. 광고 사업 측면에서는 자체 광고 플랫폼을 구축해 타겟팅과 성과 측정을 고도화하고, 광고상품을 다양화해 광고주의 집행 편의성과 효율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나아가 OTT와 커머스의 결합을 통한 OTT 광고의 구매 전환 가능성에 주목하고, 향후 OTT가 단순 브랜딩을 넘어 실질적 구매 전환까지 이끌어내는 마케팅 채널로 진화할 것이라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DOOH’는 기술 진보와 규제 완화에 힘입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고 분석했다. 유통사는 자사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RMN)와 옥외광고를 결합해 광고 사업을 넓히고 있으며, 빅테크 기업은 AI와 데이터를 앞세워 시장 내 경쟁 우위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변화가 AI와 머신러닝 기반의 AI pDOOH 시대로의 전환을 이끌 것으로 예측했다. 이를 통해 불특정 다수가 아닌 광고주의 타겟에게 최적화된 메시지를 전달하는 초개인화 DOOH 광고 집행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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