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첨단 소재 자회사 편입... 반도체·AI 성장 전략 '가속'

경제·산업 입력 2025-12-02 09:22:38 수정 2025-12-02 09:23:19 이지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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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머티리얼즈퍼포먼스 포토소재 사업 연구실 전경. [사진=SK에코플랜트]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SK에코플랜트가 반도체 및 AI 중심의 미래 성장 전략을 가속화하고 첨단산업 분야의 종합 서비스 역량을 대폭 강화한다. 

SK에코플랜트는 SK㈜머티리얼즈 산하 4개 첨단 소재 자회사인 SK트리켐, SK레조낙, SK머티리얼즈제이엔씨, SK머티리얼즈퍼포먼스를 SK에코플랜트의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머티리얼즈는 SK에코플랜트 머티리얼즈로 사명을 변경한다.

이번 자회사 편입을 통해 SK에코플랜트는 반도체 핵심 소재부터 하이테크 인프라 구축까지 아우르는 밸류체인을 확보하게 됐다. 

신규 편입된 4개사는 포토, 식각가스, 증착, 금속배선, 패키징 등 반도체 제조의 전 과정과 OLED 증착 등 디스플레이 주요 공정에 필수적인 첨단 소재를 생산한다. 

지난해 11월 편입된 산업용 가스 전문 기업인 SK에어플러스와 더불어 반도체 핵심 소재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포괄적인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SK에코플랜트는 소재 기술력과 하이테크 인프라 구축 경험을 결합해 고객에게 공정별 최적 솔루션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편입된 소재 자회사들은 향후 AI 및 DT 기반의 생산 혁신을 추진하여 제품 개발 속도와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공급망 관리 SCM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HBM 고대역폭 메모리 및 차세대 반도체 핵심 공정에 필요한 신규 소재 포트폴리오 확대를 집중적으로 추진하여 미래 성장 동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SK에코플랜트는 국내 최초 AI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구축 사업에 참여하며 AI 인프라 영역에서도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반도체 소재 부문 자회사 편입은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의미있는 전환점”이라며 “각 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약해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첨단산업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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