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청년들, ‘배민프렌즈와 함께하는 배라모’ 성료

경제·산업 입력 2025-12-02 09:54:10 수정 2025-12-02 09:54:10 김민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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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사장님-라이더 초청 상생간담회 개최
실내교육시설 하남 배민라이더스쿨서 진행

우아한청년들이 지난달 25일 하남 배민라이더스쿨에서 진행한 '배민프렌즈와 함께하는 배라모' 참여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우아한청년들]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배민 가게 사장님 모임 ‘배민프렌즈’ 파트너들과 배민커넥트 라이더 커뮤니티 ‘배라모(안전하게 배달하는 라이더 모임)’가 함께한 상생간담회 ‘배민프렌즈와 함께하는 배라모’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6월에 이어 11월 25일 하남 배민라이더스쿨에서 두번째로 열린 간담회는 지속가능한 배달문화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현장에는 가게 업주, 라이더, 배달의민족 임직원 등 약 40명이 모여 대화를 나눴다. 

간담회는 업주와 라이더가 현장에서 겪은 경험을 공유하며 시작됐다. 매장 운영과 배달 과정에서 느낀 고충을 서로의 관점에서 설명하며 이해의 폭을 넓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업주와 라이더가 역할을 바꿔 상황을 체험하는 ‘롤플레잉 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음식배달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상황을 서로의 입장에서 경험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 업주는 “평소 나누기 어려웠던 이야기를 편하게 나누면서 서로의 생각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밝혔고 또 다른 참가자는 “가게 입장을 체험해보니 어떤 부분에서 어려움이 생기는지 자연스럽게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장에는 배달의민족 교육담당자들도 참석했으며, 이날 수렴한 내용은 하남 배민라이더스쿨을 포함한 우아한청년들의 교육과정과 서비스 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가게 배달품질 향상을 지원하는 ‘라이더 픽업존 개선 캠페인’ 등 업주 지원정책 보완에 참고할 계획이다. 

간담회에 앞서 하남 배민라이더스쿨 투어도 진행됐다. 지상 3층, 연면적 약 8000㎡의 실내교육장에서 빗길 배달체험, 배민라이더웨어 체험 등 실제 배달환경을 구현한 실습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배달실습에 참여한 한 업주는 “빗길을 직접 주행해보니 안전하고 빠른 배달을 위해 라이더들이 얼마나 신경 쓰고 노력하는지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사장님들과 라이더들이 서로 응원하며 이해를 넓힌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존중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소통 프로그램을 마련해 안전한 배달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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