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두번 접는 폰' 공개…폴더블폰 시장 판도 바꿀까
경제·산업
입력 2025-12-02 19:04:22
수정 2025-12-02 19:04:22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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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가 두 번 접는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공개하며 침체된 모바일 시장에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10인치 화면으로 생산성을 극대화한 가운데, 폴더블폰 시장 판도를 바꿀지 주목됩니다. 김혜영 기잡니다.
[기자]
화면을 두 번 펼치면, 순식간에 10인치 태블릿급 대화면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접었을 때 두께는 12.9mm로 일반 폴더블폰 수준이지만, 펼쳤을 땐 3.9mm에 불과해 초슬림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이는 삼성전자가 선보인 두번 접는 '갤럭시 Z 트라이폴드'입니다.
[싱크] 강민석/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
"수년간 축적해온 폴더블 기술이 집약된 제품으로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새로운 사용성을 제공합니다"
핵심은 생산성의 극대화.
10인치 대화면 최대 3개 앱을 동시에 띄우고 자유롭게 크기를 조절하며, PC처럼 효율적인 멀티태스킹이 가능합니다.
대화면을 활용한 AI 사용 경험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멀티모달 AI 기반의 '제미나이 라이브'를 활용해, 화면 정보를 AI와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질의응답을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최초로 태블릿 버전 '삼성 덱스'를 지원하는 부분도 눈에 띕니다.
PC와 유사한 작업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데, 듀얼 스크린 기능을 활용하면 외부 모니터와 무선 연결해 한쪽에서는 회의 자료를 수정하고 메신저·쇼핑 앱을 띄우는 식의 멀티태스킹도 가능합니다.
화면 하단 태스크바에는 최근 사용 앱이 정렬돼 한 번의 터치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프로세서, 2억 화소 광각 카메라를 탑재해 고성능 연산과 전문가급 촬영을 지원하고 폴더블 최대 용량인 5600mAh 배터리 등 최고 사양으로 무장했습니다.
가격은 359만 400원, 오는 12일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중국, 미국 등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예정입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hyk@seadaily.com
[영상편집 김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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