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내년 예산 9조 4342억 원 확정…올해보다 18.8%↑
경제·산업
입력 2025-12-03 07:19:01
수정 2025-12-03 07:19:01
이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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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전반의 AX 확산을 위한 M.AX 예산 1.1조원으로 2배 확대
[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의 2026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이 12월 2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총 9조4342억 원으로 확정됐다. 올해 본예산보다 1조4912억 원(18.8%) 늘어난 규모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정부안 대비 57개 사업에서 3520억 원이 증액되고, 12개 사업에서 7046억 원이 감액됐다. 감액 항목에는 미국 투자 지원을 위해 무역보험기금에 출연할 예정이었던 5700억 원이 포함됐다. 해당 예산은 최근 발의된 ‘대미투자특별법’에 따라 신설될 기금 재원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내년도 산업부 예산은 위기 극복과 산업 재도약에 초점을 맞췄다. 제조 현장과 제품 개발 과정에 AI 활용을 확대하기 위한 AX(산업 전반 AI 전환) 예산은 1조1000억 원으로 올해 대비 약 두 배로 증액됐다. 관련 투자 성과를 높이기 위해 기업·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하는 ‘M.AX 얼라이언스’도 본격 가동된다.
첨단·주력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예산은 1조7000억 원으로 올해보다 34.2% 늘었으며, 통상 대응 및 수출 경쟁력 강화 예산은 1조2000억 원으로 18.0% 확대됐다. K-문화 확산에 맞춰 유통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신규 사업도 반영됐다.
또한 핵심광물 재자원화 사업 등 공급망 안정을 위한 예산은 1조9000억 원으로 8.1% 증액됐다. 산업단지 고도화와 지역 투자 촉진을 위한 예산은 9000억 원 규모로, AX 전환 지원과 RE100 산업단지 조성 등이 포함됐다.
산업부는 “재정이 산업 활력 제고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내년 초부터 예산 집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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