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35사단 사격장 문제 논의 위해 103여단 찾아

전국 입력 2025-12-11 10:42:16 수정 2025-12-11 10:42:16 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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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장 인근 주민 고충 전달…소음·진동 피해 최소화·안전 확보·사격 일정 공유 등 군에 공식 건의

김영태 남원시의장(왼쪽 세번째)과 김한수 부의장(다섯번째)이 103여단을 방문해 사격장 재개와 관련한 주민 고충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남원시의회]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의회가 보절면 일대 주민들이 제기한 생활 불편과 안전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제35보병사단 사격장 사격 재개와 관련한 현장 소통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시의회는 지난 9일 103여단을 방문해 주민 민원을 전달하고 군과의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방문에는 김영태 의장을 비롯해 김한수 부의장, 관련 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했으며, 군에서는 김형수 여단장과 교훈참모, 3대대장, 작전과장이 면담에 함께했다.

남원시의회는 면담에서 △사격 훈련에 따른 소음·진동 피해 최소화 △주민 안전 확보 방안 마련 △사격 일정 사전 통보 및 민·군 협의 절차 강화 등을 공식 건의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사회가 겪는 어려움에 공감하며 "작전상 요구되는 범위 내에서 주민 불편을 줄일 수 있는 실질적인 개선 대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 의장은 "안보 임무 수행도 중요하지만 주민의 안전과 삶의 질 역시 지켜져야 한다"며 "시의회는 민·군 협력을 기반으로 상생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한수 부의장도 "주민들의 생활권 보호가 최우선 과제"라며 "군과의 긴밀한 협조 속에서 주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시의회가 중재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남원시의회는 앞으로도 사격장 인근 지역의 고충 해소와 민·군 상생 발전을 위해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지속할 방침이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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