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가 아니라 AI?… 고도화 되는 음성 기술

경제·산업 입력 2018-05-29 17:32:00 수정 2018-05-29 17:32:00 이보경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앵커] 얼마 전 구글에서 인공지능을 이용해 전화 예약을 하는 모습을 시연했는데요. 사람인지, 인공지능인지 전혀 알지 못할 정도로 자연스러워서 다들 깜짝 놀랐었죠. 인공지능 시대가 도래하면서 음성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보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싱크] “명수가 100m달리기를 하다가 3등을 제치면 몇 등일까요?” 연예인 박명수가 문제를 내고 진행하는 퀴즈쇼. 박명수가 직접 녹음한 것 같지만 사실은 박명수가 말한 것이 아닙니다. 인공지능이 박명수 특유의 억양과 발음을 학습해 성대모사 해낸 가짜입니다. [인터뷰] 노희철 / KT AI사업단 과장 ‘박명수를 이겨라’의 박명수 씨 목소리는 박명수 씨의 녹음 메시지가 아닌 실시간 자동 생성되는 음성합성 기술로 구현된 것입니다. 짧은 시간 녹음으로 특정인의 목소리를 합성할 수 있는 딥러닝 기술을 (활용했습니다.) 상품 주문을 하고 [싱크] “내 목소리로 인증” 별도의 비밀번호나 인증 과정 없이 목소리로 결제까지 합니다. 각자의 목소리가 가진 특징으로 화자가 누구인지 식별해내는 생체인증 기술이 들어간 덕분입니다. [인터뷰]이민성 / KTH 온라인서비스팀 차장 결제 시 인증수단이 사전에 등록된 고객의 목소리를 성조 등을 확인함으로써 위변조를 방지 인증할 수 있는 목소리를 이용한 화자인증 수단입니다. 음성 쇼핑 시장 규모는 현재 20억 달러에서 2022년에는 약 400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쇼핑 뿐만 아니라 음성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분야는 커넥티드카, 인공지능 스피커 등 무궁무진합니다. 이에 따라 음성 기술은 인공지능 시대에 다양한 서비스로 발전되면서 우리 삶을 변화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이보경기자 lbk508@sedaily.com [영상취재 오성재 / 영상편집 김지현]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