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저신용기업 대출담보부채권(CLO) 부실 경고
증권·금융
입력 2019-07-15 16:15:09
수정 2019-07-15 16:15:09
고현정 기자
0개

한국은행이 저신용기업에 대한 대출담보부채권, CLO가 향후 금융시장의 불안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한은이 오늘(15일) 발표한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들의 해외 CLO투자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규모는 지난 1월 40억달러로, 10억 달러 수준이었던 2013년 말에 비해 급격히 늘었습니다.
특히 국내 기관이 보유한 CLO중 최상위 등급 비중은 14%로, 시장이 보유한 AAA등급 CLO 비중인 59%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한은 금통위원 중 한명은 “선순위 또는 A등급 메자닌 채권이 76%를 차지하더라도 이들 채권 수익률이 국채 수익률보다 높아 손실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며 “해당 투자의 안정성에 대해 유의할 부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기업이 담보대출을 못 갚게 되면 손실을 가장 먼저 떠안게 되는 지분채권의 경우에 현재 국내 기관들의 투자 규모는 4억달러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고현정기자go8382@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일본은행, 내주 기준금리 동결 전망…정권과의 조율 필요성 제기
- 다음 주 3분기 GDP 발표… 산업·인구·금융 통계도 공개
- 다음 주 코스닥 상장 기업 청약·수요조사 잇따라… 이노테크·핑크퐁 등 주목
- 예상 밑돈 美 물가… 뉴욕증시 3대 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
- 코스피 4000 눈앞… 투자자금·빚투 동반 급증
- IMF 부실채권 1.8조, 새도약기금으로 넘기는 캠코…'도박 빚' 논란도
- ‘자사주 소각 회피형’ EB 발행 급증에 금감원 제동
- 자본비율 방어 나선 은행권…하반기도 부실채권 매각 속도
- [부고] 임규준(전 흥국화재 대표)씨 장인상
- [인사] 미래에셋그룹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김철우 보성군수, '제1회 열선루 이순신 축제' 통해 군민 화합과 희망의 메시지 전파
- 2일본은행, 내주 기준금리 동결 전망…정권과의 조율 필요성 제기
- 3여수 수산업, 다시 닻 올리다…대형트롤 ‘307해운호’ 진수식 개최
- 4황경아 남구의원, '내일은 남구' 출판기념회 성황리 마무리
- 5박희승 의원 "연봉 5억 제시해도 의사 못 구해, 공공의대 설립 시급"
- 6순창군, 기본사회 순창본부 출범 "2년의 기적, 함께 만든다"
- 7"마약 관리 안하냐" 트럼프 행정부, 콜롬비아 대통령 일가 제재
- 8美 셧다운에 끊긴 군인 급여…민간 기부금 받아 분배
- 9트럼프, 中 견제할 '황금 함대' 개발 추진
- 10교황 레오 14세, 미·캐나다 갈등에 이례적 우려 표명









































댓글
(0)